산책 중 마주치자마자 포옹한 두 강아지를 이상하게 여긴 주인들이 알게 된 사실

윤승화
2020년 6월 8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8일

산책 중 처음 마주친 두 마리 강아지가 너무나도 격한 애정표현을 하기에 이상하게 여긴 주인들.

알고 보니 두 강아지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함께 지내다가 각각 다른 집에 입양된 남매 사이였다.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전한 사연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연은 이러했다.

이날 아침, 데이브(Dave)라는 이름의 남성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있었다.

맞은편에서 하얀색 강아지와 함께 산책 중인 커플이 걸어왔다.

Twitter ‘libpincher’

이상한 사실은 하얀색 강아지가 데이브 씨의 반려견과 동그란 이목구비는 물론, 복슬복슬한 곱슬거리는 털까지 아주 똑 닮았다는 점이었다.

각자의 주인과 산책 중 마주친 두 강아지의 행동은 더 이상했다.

보통 강아지들은 마주치면 서로 냄새를 맡는 행동으로 그치는 데 비해 녀석들은 돌연 앞발을 들고 뛰어올라 사람처럼 서로를 얼싸안았다.

산책 중 만난 강아지들끼리 인사하는 행위는 흔한 일이지만, 처음 본 사이치고는 너무나도 뜨거운 애정 표현을 하기에 이상하게 여긴 주인들.

몬티(Monty)와 로지(Rosie)라는 이름의 두 강아지에게는 사실 아픈 과거가 숨어 있었다.

Twitter ‘libpincher’

사실 두 녀석은 같은 쓰레기장에서 구조된 유기견 남매 사이였다. 함께 지내다가 10개월 전, 각각 다른 주인에게 입양됐던 것.

1년 가까이 서로를 보지 못하다가 정말 우연히 재회한 강아지 남매의 반응은 무척이나 사랑스러웠다.

녀석들은 놀랍게도 거의 즉시 서로를 기억했고, 한 몸이 되어 서로를 안고 기뻐했다.

로지의 보호자 수잔(Susan) 씨는 이후 언론을 통해 이처럼 따뜻한 순간을 회상하며 “당시 구조된 강아지들은 총 여섯 마리였는데, 몬티와 로지는 늘 함께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몬티의 주인과 앞으로 자주 만나자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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