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가 땅속에 사는 정체불명의 꼬마 요정을 발견했어요”

윤승화 기자
2019년 11월 6일 업데이트: 2019년 11월 6일

산책하다 귀엽고 이상한 걸 발견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책하다가 찍어봄 이거 뭐냐?’라는 제목으로 어느 누리꾼의 질문이 올라왔다.

누리꾼은 별다른 사전 설명 없이 자신이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빨간 아스팔트 산책로와 물이 맑은 개천 사이 돌담을 포착한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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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돌담의 작은 구멍 틈에 무언가가 있었다. 회색빛 털에 작은 귀가 쫑긋하고 주둥이는 하얀 얼굴이었다.

정체불명의 얼굴은 동그란 눈을 반짝거리며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자신을 비추는 카메라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긴 목을 쭉 빼고 빼꼼 나오기까지 했다.

이같은 사진을 공유한 누리꾼은 “내 뒤에서 걸어오더니 내가 싹 돌아보니까 물가로 도망치더니 이리 갔다 빼꼼, 저리 갔다 빼꼼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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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정체가 무엇일까.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내가 보기엔 하마 같은데”부터 “코끼리가 저기에 있네”, “바위틈에 사는 건 문어임”, “너네 해태 모르냐” 등 각종 오답(?)이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한 누리꾼이 우리나라에 사는 제주족제비일 가능성이 높다는 합리적인 추론을 내놓았다.

중국,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는 제주족제비는 냇가 주변에 서식한다. 또 사진처럼 몸이 길고 전체적으로 황토색 털에 턱 아랫부분에는 흰색 반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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