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가치 반영해 성경, 코란 다시 쓰는 중국 공산당

지나 셰익스피어
2020년 1월 29일
업데이트: 2020년 1월 29일

지난해 11월, 중국은 성경과 코란을 다시 쓰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사회주의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는 중국 정권에 눈엣가시였던 무슬림 위구르 소수민족을 억압하는 정치적 수단의 하나다. 중국 공산당은 성경과 코란의 내용을 사회주의 가치와 모순되지 않도록 수정할 것이라 밝혔다.

현대 사회주의의 아버지인 칼 마르크스는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고 했다. 자주 인용되는 구절이긴 하지만 사실 독일 원어 내용 그대로는 아니다. 원구절은 다음과 같다. “종교는 억압된 피조물의 탄식이며, 심장 없는 세상의 심장이고, 영혼 없는 현실의 영혼이다. 이것은 인민의 아편이다.”

반종교적 이념이 세상에 만연한 가운데, 종교에 대한 불신과 증오는 모든 사회주의 정권에서 어느정도 공통된 현상이다. 좌파 세력의 증오는 미국의 각계층에서 표출되고 있으며 이는 권력 쟁취에 방해되는 것을 제거하기 위한 일환이다.

중국에서도 명백히 드러났듯이 종교적 신념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절대적 힘을 갖는 데 걸림돌이다. 하지만 사회주의자들은 종교를 없애는 대신, 신에게 복종하는 척 사회주의에 복종하는 종교를 만드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걸 발견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런 맥락에서 성경과 코란의 수정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당화 시킨다. 이는 전형적인 정치 선전 기술로, 다시 말하자면 유용하고도 의미없는 성명인 셈이다.

외부 필자 브래드 존슨은 전 CIA 고위 운영 책임자이며 전 역장이었다. 그는 ‘정보 개혁을 위한 미국인(Americans for Intelligence Reform)’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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