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고로 하반신 마비된 남성이 걸을 수 있도록 ‘로봇 슈트’ 개발한 카이스트 연구진

이현주 인턴기자
2020년 6월 18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18일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걷는 것은 모든 하반신 마비 장애인들에게 꿈이다.

그런데 그 꿈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이스트 제공

15일 카이스트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 ‘워크 온 슈트4’를 공개했다.

워크온슈트4는 재활로봇 올림픽인 사이배슬론 2020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개발됐다.

KBS

하반신 마비 장애인도 이 로봇을 착용하면 일어나 걷는 동작은 물론 계단과 경사로 걷기, 문 열기도 가능하다.

워크온슈트4는 연속 보행 시 1분당 40m 이상을 걸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이는 시간당 약 2∼4km를 걷는 비장애인의 정상 보행 속도와 견줄만한 수준이다.

KBS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하반신 완전 마비 장애인의 보행 기록 중 가장 빠른 속도이기도 하다.

또한 착용자가 느끼는 무게감을 크게 낮춰 이전 웨어러블 로봇보다 오래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워크온슈트 4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 2명과 함께 올 하반기에 열릴 ‘제2회 사이베슬론 국제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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