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병원 가보세요”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희귀암 걸린 17개월 딸 살렸다

이현주
2020년 10월 19일
업데이트: 2020년 10월 19일

SNS에 올린 사진 덕에 딸이 앓고 있는 희귀암을 조기에 발견한 여성 사연이 화제다.

최근 미국 ABC방송 프로그램인 굿모닝아메리카가 전한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거주하는 재스민 마틴이라는 여성 사연이다.

마틴이 딸 사리야 눈이 이상하다고 직감한 날은 지난 7월 30일이었다.

재스민 마틴 인스타그램(‘raisingthemartins’ )

이전부터 딸 눈에 작게 빛나는 무언가가 있었지만, 그날은 마치 달처럼 유독 크게 보였다.

마틴은 딸 사진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암일 가능성이 있다며 빨리 수술하라는 의견을 밝혔다.

마틴은 녹스빌에 있는 소아과에 사리야를 데려가 진찰을 받았다.

재스민 마틴 인스타그램(‘raisingthemartins’ )

하지만 의사로부터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마틴은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싶었지만 안과 진료를 받으려면 몇 주는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 일하는 친구에게 딸 사진을 전송했다.

친구는 사진을 안과 의사에게 보여줬다.

재스민 마틴 인스타그램(‘raisingthemartins’ )

안과 의사는 상태를 당장 봐야겠다며 사리야를 데려오게 했다.

진단 결과 사리야는 양쪽 눈에 망막모세포종을 앓고 있었다.

망막모세포는 매년 어린이 250~300명 발견되는 희귀 어린이 암이다.

주로 5세 미만 아이들에게서 발견된다.

재스민 마틴 인스타그램(‘raisingthemartins’ )

3분의 2는 한 눈에만 생기지만 사리야처럼 양쪽 눈에서 모두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방치할 경우 시력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병이다.

사리야의 경우 비교적 일찍 발견해 무사히 치료받을 수 있었다.

재스민 마틴 인스타그램(‘raisingthemartins’ )

레이저 시술과 항암 약물치료를 받은 사리야는 지난달 말 무사히 퇴원해 귀가했다.

마틴은 SNS에 딸이 병원 치료를 잘 이겨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씩씩하게 오른쪽 눈 수술을 받은 사리야는 현재 네 번째 항암 치료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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