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아파트 6층 ‘난간’에 아슬하게 매달린 학생을 ‘사다리차’로 구한 이웃주민

이현주
2020년 9월 1일
업데이트: 2020년 9월 1일

“불이야! 살려주세요”

불난 집 베란다에 14살 중학생이 아슬하게 매달려 있다.

이때 이웃 주민이 기지를 발휘해 자칫 발생할 수 있었던 사고를 막았다.

SBS

지난 29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울산 중구 성안동의 한 아파트 6층에 불이 났다.

일가족 4명이 자고 있는 사이 화재가 발생한 것.

14살 중학생 A군은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도움을 요청했다.

집 안에서 삽시간에 번진 불길은 베란다 밖으로 시커먼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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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가 지체되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때 같은 아파트에 살던 한 주민이 이를 목격했다.

사다리차 기사였던 그는 지체 없이 구조를 시작했다.

그는 골목길에 차를 댄 뒤 짐칸을 위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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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칸으로 옮겨 탄 학생은 무사히 아래로 내려올 수 있었다.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었다.

다른 가족들도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불은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소방대 의해 50여분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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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차 기사는 “어쨌든 빨리 구출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누구라고 그 상황을 봤으면 다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관은 일반 시민의 용기 있는 구조활동에 인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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