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손흥민 선수를 도청했다

김연진 기자
2019년 10월 22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22일

북한 평양 원정을 떠났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도청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인터풋볼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권경원 선수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권경원 선수는 지난 20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도청당했다. 신기했다”고 고백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어 “호텔 방에서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어 밖을 구경했다. 이후 점심을 먹고 다시 방에 오니까 커튼이 열리지 않도록 장치가 돼 있더라. 좀 놀랐다”고 밝혔다.

권경원 선수는 “커튼에 강한 고리가 걸려 있었다. 주변에 사람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라며 “이 사실을 알고 룸메이트인 김영권과도 서로 말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호텔 방에서 선수들과 빙고, 마피아 게임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

권경원 선수의 증언대로 라면, 다른 모든 선수들도 도청을 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날 평양 원정 경기에는 우리 대표팀인 손흥민, 이강인 등 선수들도 함께 출전했다.

지난 17일 평양 원정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 선수는 “경기가 정말 거칠었다.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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