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보면 울컥하는 후배들의 ‘정성’ 가득 수능 응원 이벤트 (영상)

이서현 기자
2019년 10월 22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22일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이 막바지 준비로 치열한 시간을 보내는 시기. 선배 못지않게 바쁜 후배들도 있다.

수능이 머지않은 그들의 미래인 까닭도 있지만, 그보다는 선배들을 위한 수능 응원 준비 때문이다.

유튜브채널 ‘복자방송부’

유튜브채널 ‘복자방송부’에 올라온 2017년 수능 응원 영상은 그런 후배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잘 담고 있다.

주인공은 충남 천안 복자여고 1,2학년 학생들 천여 명.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 카드섹션을 하는 모습을 보다 보면 어느새 뭉클함이 전해진다.

유튜브채널 ‘복자방송부’

영상은 볼빤간 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에 맞춰 시작됐다. 예민한 사춘기의 마음을 잘 담은 노래 선곡에 전주가 시작되자마자 3학년들은 함성을 질렀다.

후배들은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카드섹션을 시작했다.

“언니들 자매 동생입니다. 저희가 지친 언니들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해요. 실수를 해도 부디 눈감아 주세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노래는 어느새 비투비의 ‘괜찮아요’로 바뀌었다.

유튜브채널 ‘복자방송부’
유튜브채널 ‘복자방송부’

“언니들 수능 준비하느라 힘드시죠. ㅠㅠ 조금 후면 수능인데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그동안 준비한 것들 모두 보여 주세요.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하트를 만든 후배들은 한꺼번에 카드를 내리며 “화이팅”을 외쳤다. 3학년 선배들은 중간중간 박수를 보내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현재 조회 수 240만을 기록한 이 영상은 특히 수능 즈음 다시 소환되며 아직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채널 ‘복자방송부’
유튜브채널 ‘복자방송부’

영상을 본 이들은 “노래 선정 잘했다 ㅠㅠ 첫 소절 듣고 뭉클” “얼마나 연습했을까. 저 학생들도 대단하다” “선배들 너무 감동이었을 것 같다” “진짜 고3들 엄청 고생하는데 잠깐 숨을 돌릴 수 있는 순간이었을 듯”이라며 감탄했다.

일부 누리꾼은 후배들의 귀여운 실수에 주목하며 “긴장하지가 긴장하자로 되는 마법” “중간중간 실수하는 것도 귀여워”라며 댓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저기 계신 분들이 지금은 수능 앞두고 있네요. 다들 수능 대박 나시길 빌게요”라며 영상 속 주인공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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