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벨리니 오페라’를 창설한 로솔리니 로두카(사진=대기원)
이탈리아 오페라를 좋아해 디트로이트 ‘벨리니 오페라’를 창설한 로솔리니 로두카는 션윈예술단 공연에 매우 만족하며 “공연이 놀랍다”라고 말했다.
션윈예술단이 디트로이트를 찾은 것은 올해로 3번째. 로두카는 지난 20일 디트로이트 오페라 하우스에서 시작된 션윈공연 중 첫 공연을 관람했다.
“음악이 아름답습니다.”
그는 특히 테너 톈거가 목소리에 힘이 넘쳐 마이크가 필요 없을 정도였다고 격찬했다.
“오늘 밤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매우 뛰어나고 아름다우며 환상적입니다.”
그는 이탈리어로 최상급을 뜻하는 “벨리씨모!”로 감동을 표현했다. 션윈 웹사이트에 따르면 션윈예술단의 임무는 중국 전통문화의 정신을 되살리는 것이다. 션윈의 무용수들은 잘 알려진 중국 신화와 전설 그리고 용기에 관한 현대의 이야기를 몸을 표현하며 중국의 전통가치를 전한다.
로두카 역시 중국 문화의 정수는 보존해야 한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그가 창설한 벨리니 오페라는 리사이틀, 콘서트, 강의 등을 통해 오페라 음악의 즐거움을 추구한다.
“저는 역사를 좋아해요. 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중국 오천 년 역사와 문명에 대해서도 잘 알죠.”
그의 역사와 중국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션윈공연을 관람하고서 중국문화에 대한 경외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파룬궁을 수련하는 한 젊은 남자가 박해받는 내용의 “후회가 없네”라는 무용극을 특히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무용극의 내용은 현재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로 1992년 중국에서 처음 시작된 파룬궁은 1999년부터 중국 공산정권의 탄압을 받고 있다.
로두카는 중국의 많은 사들과 서양사회가 누리는 자유를 나누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마음을 울렸어요”라고 말했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중국의) 새로운 지도자가 이것을 알아야합니다. 사람은 무엇이든 할 자유가 있다는 것을…. 신이 우리를 자유롭게 창조했기 때문에 저도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저는 동양과 중국의 수천 년 문명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늘 중국인을 존경했어요. 하지만 오늘은 정말 존경스럽게 보이네요. 션윈이 그들(중국인)이 누구인지 알려줬거든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로두카는 그의 친구들에게 꼭 션윈을 추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