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구경하러 다가갔다가 사람들 고함 소리에 ‘곰리둥절’한 곰돌이 (영상)

윤승화
2020년 6월 4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5일

“이게 뭐곰?” 하고 아무 생각 없이 벤츠를 건드렸던 곰은 곰들짝 놀라고 말았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 등 외신은 이달 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발생한 ‘곰리둥절’ 사건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라모스(Jose Luis Ramos Jr.) 씨는 친구 몇 명과 함께 교외에 있는 오두막에서 조용히 주말을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휴일은 이들이 바라는 만큼 조용하지 않았다.

تم النشر بواسطة ‏‎Jacob Bean‎‏ في السبت، ٢٣ مايو ٢٠٢٠

라모스 씨는 차를 근처에 세워두고 오두막으로 올라갔는데, 오두막 옆 숲속에 있던 누군가가 기회를 엿보더니 차로 다가왔다.

곰이었다.

곰은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을 반짝거리며 라모스 씨의 차에 다가갔다.

문제는 라모스 씨의 차가 반짝이는 은색 벤츠였다는 것.

Facebook ‘Jose Luis Ramos Jr.’

곰이 나타났다는 사실을 안 라모스 씨는 “벤츠인데!!”라며 절규(?)했다.

“곰아, 집에 가!! 문 잠근 거 맞지? 차로 가지 마! 벤츠 건들지 마!!”

그사이 곰은 사람처럼 차 문을 앞발로 열었다.

라모스 씨와 친구들은 벤츠를 지켜내기 위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아악!!!!!!!!”

확실히 그 작전은 먹혀들었다.

사람들의 고함이 들리자 곰은 화들짝 놀라 두 발로 서서 엉거주춤 뒤로 물러났다. 깜짝 놀라 당황한 곰은 뒷걸음질을 치더니 벤츠 곁을 떠나 숲속으로 도망가듯 돌아갔다.

벤츠는 안전했다.

라모스 씨는 “어렸을 때 보이 스카우트였는데, 거기서 곰을 놀라게 하는 방법으로 소리를 지르라고 배웠었다”며 “곰이 무서워해서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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