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코로나19 양성 반응,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

김윤호
2022년 01월 16일 오전 10:13 업데이트: 2022년 01월 16일 오전 10:13

동계 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서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왔다.

베이징시 당국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각 오후 9시) 방역업무 기자회견에서 하이뎬(海淀)구에 거주자 1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감염자가 최근 2주간 베이징 밖으로 여행하거나 다른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 접촉하지 않았다면서,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주변 지역을 대규모 봉쇄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감염자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주민 2430명을 대상으로 핵산검사 진행 중이며,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15명은 별도로 통제 관리 중이다.

앞서 중국은 베이징에서 고속철로 30분 거리인 톈진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하자, 톈진시 29개 지역을 봉쇄하고 3차례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비상사태에 준하는 방역으로 대응했지만 오미크론의 베이징 침투를 막지는 못했다.

현재 톈진, 상하이, 광둥, 랴오닝, 허난에서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징에서도 오미크론이 확산할 경우 다음달 4일 예정된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