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줄에 꼬리 감겨 깊은 상처 입은 채 헤매다 다이버 발견 하고 도움 요청한 고래상어

이현주 인턴기자
2020년 6월 23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23일

태국 앞바다에서 꼬리지느러미에 굵은 밧줄이 감겨 깊은 상처를 입은 고래상어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고래상어는 다이버에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한다.

다이버는 칼을 이용해 밧줄을 풀어주려 했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

로이터 동영상 캡쳐

영국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태국 남부 앞바다에서 다이버들이 고래상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 고래상어의 꼬리지느러미에는 나일론 재질의 굵은 밧줄이 감겨 있었다.

고래상어가 어떻게 밧줄에 걸리게 됐고, 밧줄은 얼마나 오래 감겨있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로이터 동영상 캡쳐

다이버가 가까이 다가가 보니 밧줄이 닿은 부분에는 깊은 상처가 남아있었다.

다이버 한 명이 작은 칼로 밧줄 자르기를 시도했다.

고래상어 또한 다이버가 밧줄을 끊어주기를 바라는지 가만히 기다렸다.

로이터 동영상 캡쳐

그러나 얼마나 세게 묶여 있었는지 3분가량 시도했지만 밧줄을 끊는 데 실패했다.

고래상어도 포기한 듯 다이버를 떠나 헤엄쳐갔다.

로이터 동영상 캡쳐

다이버는 고래상어가 상처 때문에 오래 살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래상어의 영상이 공개된 뒤 해양 당국과 잠수사들은 이 고래상어를 찾아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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