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다올이가 무지개 다리 건너기 전 마지막 항암치료 받는 모습 공개한 강형욱 아내

이현주 인턴기자
2020년 7월 24일
업데이트: 2020년 7월 24일

애견훈련사 강형욱의 아내 수잔 엘더가 반려견 다올이를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다올이는 혈액암 시한부 선고를 받고 지난 6일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KBS2

수잔 엘더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마미수잔’에 ‘안녕 다올아 안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다올이가 무지개 다리 건너기 전 마지막 항암치료 받던 모습이 담겼다.

병원에 도착한 다올이는 4차 항암치료 받기 전 건강상태를 체크 했다.

유튜브채널 ‘마미수잔’

다올이는 엄마를 바라보며 천진난만하게 장난치고 애교 부렸다.

병원 관계자는 다올이 상태를 확인하며, 의젓하고 착하다고 칭찬했다.

뒤이어 다가온 주사 시간.

다올이는 투정을 부렸다가도 조용히 앉아 주사를 맞았다.

유튜브 채널 ‘마미 수잔’

4차 항암 치료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

수잔 엘더는 “제 마음 속에 완치가 안되는 병이라고 하지만 ‘다올이는 특별하니깐 완치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아픈 다올이가 얼른 완치돼 가족들과 신나게 뛰어놀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었던 것.

그러나 다올이는 5차 항암치료를 받지 못한 채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이후 수잔 엘더는 지난 1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걱정하시지 말라고 전하고 싶어 방송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지난 영상과 관련해 “좋은 말들이 많이 달려서 그걸 보면서 많이 치유했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유튜브 채널 ‘마미수잔’

그러면서 “3~4일은 고장난 것처럼 눈물이 나고 지금도 울음이 나지만, 일상생활은 나름 잘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남편도 아직까지 크게 슬퍼하고 있다. 속으로 삭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남편 강형욱을 걱정하기도 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