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국회 세종의사당 법, 정기국회 전에 처리해야”

2021년 8월 13일
업데이트: 2021년 8월 13일

“국가균형 발전, 거스를 수 없는 시대 정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그 상징”

박병석 국회의장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근거가 되는 ‘국회법 개정안’을 정기 국회 전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13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가진 고위비서관 회의에서 박병석 의장은 “국가 균형 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 정신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그 상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 근거가 담긴 ‘국회법 개정안’은 2016년 이해찬 전 국회의원이 처음 대표 발의했다.

세종의사당 설치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줄이고, 국회와 정부 세종청사 간 이격으로 인한 행정비효율 해소에 기여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해당 법안은 야권과 수도권의 반발 등을 넘지 못하고 20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됐다.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홍성국 의원을 비롯한 의원 80명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법’을 발의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의장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을 올해 안에 집행해야 한다”며 “여야 지도부에도 충분한 의견 교환과 처리를 당부했고 재차 강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어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2024년까지 첫 삽을 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최대한 빠르게 다음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의장은 “서울 등 수도권이 국토 면적의 11.7%밖에 안되는데 인구는 이미 전체의 50%를 넘어섰다. 부동산, 교통, 주거, 지방쇠퇴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넘치는 수도권과 부족한 지방을 서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재본부 이가섭 기자 khasub.lee@epochtime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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