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중공바이러스에 대한 이란의 ‘거짓말’ 규탄

자카리 스티버
2020년 3월 24일
업데이트: 2020년 3월 25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란의 최고 지도자가 중공 바이러스 팬데믹에 대한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거짓말이 이란인의 목숨을 위험하게 한다며, 이란 정권이 세계에 숨기려는 몇 가지 펙트를 제시했다. 이 내용은 23일(현지시간) 국무부 보도자료에 성명으로 게재됐다.

에포크타임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CCP Virus)’로 부릅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 출현해, 중국 공산당의 은폐로 인해 전 세계에 퍼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구분해  ‘중공 바이러스’로 명명합니다.

지난 2월 이란의 주요 항공사가 테헤란과 중국 간 항공편을 수십 차례 운항했다. 이는 많은 이란 국민이 감염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이로 인해 최소 5개국은 이란에서 직접 전파한 중공 바이러스로 수백만 명의 목숨을 위험에 빠트렸다.

중공 바이러스 발생 후 이란 의료진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테헤란의 공공장소를 소독하기 위한 소독액을 준비하고 있다. 2020. 3. 5. |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지도자들은 보건 당국자들의 반복된 경고를 무시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최초 사망자가 발생하고도 최소 9일 동안 이를 부인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식량, 의약품, 의료 장비, 또는 기타 인도주의적 물품 수입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 이란 문서에도 1월부터 미국의 제제에 걸리지 않고 진단 키트를 수입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국민에게 이와 다르게 전달하고 있다.

또 하메네이 지도자는 미국의 수백만 달러 의료 지원 제의를 거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 대해 “그가 끊임없이 음모론을 꾸미고 이란 국민에 대한 이념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성명은 하메네이 지도자가 이란 국민에게 한 연설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하메네이는 미군이 중국에 바이러스를 가져왔다는 중국 공산당이 퍼뜨린 ‘음모론’을 국민들에게 선전했다.

그는 미국의 원조 제의를 거절하며 “아마 당신의 (미국이 주는) 약이 바이러스를 더 확산시킬지 모른다”고 불신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란 테헤란에서 3월부터 시작하는 이란의 새해 노루즈를 맞아 TV 연설을 하고 있다. 2020. 3. 20. | 로이터=연합뉴스

이 밖에도 하메네이 지도자는 중공바이러스가 “다양한 방법으로 얻은 이란인들의 유전자 자료를 이용해 이란을 겨냥해 특별히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진 지원에 대해서도 미국이 만들어 낸 독의 효과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보내는 것이라고 오도했다.

이러한 내용의 일부 성명은 그의 트위터에 23일 현재까지도 게재돼 있었다.

하메네이는 미국의 원조 제의에 대해 “이상하다”고 일축하며 “당신 관리들의 말에 의하면 미국이 부족한 상황이니 미국의 환자에게 사용하라”고 트윗했다.

대부분 국가의 사망률은 3% 이하다. 이란은 중공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1800명으로, 이란 정부가 발표한 확진자 2만3천 명의 약 7.8%로 사망률이 높다. 전문가들이 이란이 확진자 수를 조작하고 있다고 의심하는 하나의 증거다.

미국의 경우 사망자 수가 약 500명, 사망률은 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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