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팬데믹 사태 이후 첫 확진자·사망자수 감소세

캐시 허
2020년 4월 13일
업데이트: 2020년 4월 13일

미국에서 중공 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 속도가 처음으로 수평을 유지했다고 데보라 벅스 백악관 신종코로나 대응조정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벅스 조정관은 “이탈리아가 일주일 전에 그랬던 것처럼, 확진자수 그래프가 처음으로 평평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감염자 확산 속도가 주춤한 데는 미국의 바이러스 확산 진원지인 뉴욕시에서 신규 환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뉴욕시 신규 확진자는 미국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해 왔다.

벅스 조정관은 “극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을 넘어 로드아일랜드 전역의 시민들이 전염병의 진로를 바꾸고, 신규 사례 궤적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평 성장률 곡선은 백악관이 의존하고 있는 변경된 예측 모델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 모델은 미국에서 최소 6만 명의 중공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를 예측했다. 얼마 전 백악관이 발표한 10만 명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벅스 조정관은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발병이 여전히 정점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경고했다. 지역별 조치 및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달라고 그는 당부했다.

존스 홉킨스대 자료에 따르면, 10일 미국은 50만 명의 중공 바이러스 확진자와 1만800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벅스 조정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둘 다 미국의 중공 바이러스 사망률이 인구대비 다른 여러 나라보다 훨씬 낮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탄과 고통 속에서도 우리의 공격적인 전략이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있다는 분명한 징후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초기 전염병이 급격히 확산하던 시기,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중환자실의 수많은 환자에 대해 “희망을 걸 만한 수가 끔찍하다(많이 죽을 것 같다)”고 비탄했었다.

이번 수평 곡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하향곡선을 향하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상당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정점에 가깝고 종합적인 전략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했다.

뉴욕 병원에는 밤새 입원하는 환자보다 중환자실에서 퇴원하는 환자가 더 많은 추세다. 9일 입원자 중 17명이 중공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수가 나온 주(州)에서는 290명이 입원했다. 이 또한 해당 주에서 발병의 정점에 도달했거나 근접했다는 징후라고 봤다.

한편,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게이츠 재단이 지원하는 IHME, 콜롬비아 대학, 맥킨지 등 정부가 의사결정에 의존하는 모든 모델이 잘못된 것으로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입원자 및 기타 자료 지표 곡선이 상승, 정점, 하락함을 언급하면서 “실제 곡선은 그 어떤 예측보다 훨씬 훨씬 낮다”고 언급했다.

IHME는 ‘워싱턴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로 백악관 종종 이 기관의 예측 모델 분석을 인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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