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 ‘기생충’ 팀이 듣자마자 표정 관리 실패한 질문 (영상)

윤승화
2020년 2월 18일
업데이트: 2020년 2월 18일

미국을 찾은 ‘기생충’ 팀이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질문 하나를 받고 일시정지 모드가 됐다.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아카데미 시상식, 이른바 오스카상을 위해 미국을 찾은 영화 ‘기생충’ 팀과 인터뷰를 진행, 이를 보도했다.

이날 현지 취재진이 ‘기생충’ 출연진에게 건넨 인터뷰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미국에서 유명해서 가장 좋은 점은? (The best part about being famous in America)”

Youtube ‘Variety’
Youtube ‘Variety’

봉준호 감독부터 송강호, 이정은, 최우식, 이선균, 박소담 등 배우진이 함께 있던 자리. 통역을 맡은 ‘기생충’ 팀 통역가는 “그게 질문인가요?”라고 되물었다.

들은 내용이 맞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한 통역가는 한국어로 ‘기생충’ 팀에게 질문을 전달했다.

질문 내용을 들은 ‘기생충’ 배우들은 “응?”하며 못 들었다는 듯 다시 듣기를 청했다. 이에 통역가는 난처한 얼굴로 웃으며 다시 한번 질문 내용을 알려주었다.

그러자 ‘기생충’ 배우들과 봉준호 감독은 모두 시선을 회피했다. 얼마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Youtube ‘Variety’
Youtube ‘Variety’

눈동자를 굴리던 봉준호 감독은 “형님이 말씀하시죠”라며 맏형 송강호에게 답변하기를 미뤘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송강호는 “가장 좋은 점은… 어…”라고 망설이다 “맛있는 걸 많이 얻어먹어요”라고 답했다.

옆에 있던 최우식과 봉준호 감독은 눈을 질끈 감는 표정을 지었고, 다른 배우들 또한 웃어넘기며 상황은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해당 인터뷰 영상을 접한 미국 누리꾼들 대부분은 다소 부끄럽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통역가가 ‘그게 질문이냐’고 되물을 만한 질문이었다”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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