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보다 62% 높은 중국 콜금리…금융 리스크 방증

크리스 스트리트
2019년 12월 23일 업데이트: 2019년 12월 24일

뉴스분석

세계 제2의 경제대국 중국의 은행 간 콜금리가 미국보다 62%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리스크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이 원인이다.

중국 은행 간 자금을 융통하는 중국 상하이 은행간 금리표(SHIBOR)가 지난 12일 약 0.5%에서 17일 2.51%로 껑충 뛰었다. 같은 날 미국의 익일 콜금리는 1.55%를 기록해 중국 은행이 일중 유동성 관리를 위해 현재 미국 은행보다 약 62% 이상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융자 이자율은 대출자의 위험, 인플레이션 예상, 그리고 대출자의 유동성의 함수다. 영국의 중국경제연구 싱크탱크인 에노도이코노믹스(Enodo Economics)는 2008년 국내 총생산(GDP)의 52.3%에 이르는 저축률 증가로 중국은 남미 신흥신장의 호황과 불황을 피했으며, 국내 저축률이 낮아서 반복적 국제수지 위기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는 8월에 급속도로 늘어나는 고령 인구가 현재 은퇴자금을 쓰기 시작하면서 중국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일련의 국제수지 적자를 겪기 직전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중국의 국내 저축률이 2018년 말 45.2%까지 떨어졌으며, 실질적으로 더 낮아짐에 따라 외국 은행 대출에 의존하거나 국내 지출을 대폭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톈진시가 100% 보유한 상품 거래자 중국 국영기업 톈진물산그룹(天津物産集團)이 기본적으로 21억 달러 채권을 디폴트(채무불이행)하면서, 지난달 중국의 채권 리스크가 급격히 확산됐다. 톈진물산의 디폴트는 중국 국영기업의 달러 채권 디폴트로는 20년 만에 최대 규모다. 투자자들 원금 손실이 64%까지 이르자 에노도이코노믹스는 “시장은 이런 식으로 발전해 왔으며 채무 상환에 관한 한 국가가 구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 신용등급 추산에 따르면, 30년간 가장 느린 속도의 경제 성장으로 인해 4조 4천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시장에서 금리를 놓쳤고 11월 말 중국 민간 부문 기본금리가 4.9%로 2014년 0.06% 기본금리보다 8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 회사들은 종종 또 다른 국내 기업들과 협정을 맺어 “대출을 더 많이 해주도록 은행을 설득하기 위해 대출 보증을 한다. 이론적으로, 이것이 위험 확산을 촉진한다.” 하지만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 상호 보증 회사들은 채무불이행 폭포를 일으킬 수 있다.

피치는 은행이 “일단 유동성에 대한 접근이 강화되면서” 2020년 중국 국영 및 민간 기업은 더 엄격한 대출 기준과 높은 금리에 직면했다고 경고한다.

에노도이코노믹스는 중국이 2012년 이후 예산 적자를 GDP 대비 백분율로 선언했다고 전한다. 11월의 공식적인 비율은 2.8% 적자였다. 하지만 국유지와 자산의 판매를 포함 ‘증가한 IMF 적자’를 계산하면 2019년 연간 적자가 12.7%로 급증해 약 1조7천억 달러에 이른다.

2014년 6월 외환 보유고가 4조 달러에 육박하면서 중국은 세계 최대의 미국 국채 보유국이 되었다. 그러나 2017년 1월 이후 외환은 약 3조 달러로 줄었다. 2019년 미국 재무성 주식을 380억 달러 매각한 후 중국은 미국의 최대 부채 보유국 자리를 일본에 내주게 됐다..

에노도이코노믹스는 중국 공산당의 신뢰성은 높은 고용률과 낮은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기 위한 “철권통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근로자가 수백만 명 줄어들면서 2012년 이후 평균 2%에 이르던 중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2019년 11월 4.4%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Chriss Street는 거시경제학, 기술, 국가 안보 분야의 전문가이며, 여러 회사의 CEO를 역임했다. 1500여 편의 출판물을 낸 작가이기도 하다. 사우스 캘리포니아의 몇 개 대학에서 대학원 강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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