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 교수 “인간, 죽고 나서도 영원히 우주와 함께 존재한다”

윤승화
2020년 8월 4일
업데이트: 2020년 8월 4일

“죽음 이후에도 우리는 영원히 우주에 존재한다” 한 과학자가 물리학에 근거해 이같은 의견을 밝혀냈다.

지난 6월 책 전문 콘텐츠 유튜브 채널 ‘요조의 책,이게 뭐라고?!’에는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가 출연해 ‘죽음’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이날 김상욱 교수는 과학자가 생각하는 죽음이란 어떤 것이냐는 질문을 먼저 받았다.

김상욱 교수는 “우주를 관찰해 보면 살아있는 것들은 거의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과학을 통해 살펴보면, 놀랍게도 이 지구에만 이렇게 살아있는 것들이 존재한다.

유튜브 ‘요조의 책,이게 뭐라고?!’
유튜브 ‘요조의 책,이게 뭐라고?!’

그래서 인간은 생명이 굉장히 우주의 보편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우주 어디에도 지구를 제외한 어디에도 생명체는 없다.

김상욱 교수는 “사실은 우리가 죽어있다고 하는 그 상태가 더 자연스러운 상태라는 것이 과학자들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살아있다’는 정말 이상한 상태인데, 그 이상한 상태로부터 우주에서 가장 보편적인 상태로, 더 자연스러운 상태로 가는 것이 죽음”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인생이란 살아있다는 특별한 상태로 잠시 머무는 것뿐이라는 것.

그렇다면 죽음 이후의 세계는 존재할까?

유튜브 ‘요조의 책,이게 뭐라고?!’
유튜브 ‘요조의 책,이게 뭐라고?!’

김상욱 교수는 “죽음 이후에도 여전히 영속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바로 우리 인간의 몸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원자다.

김상욱 교수는 “원자들이 물론 죽은 다음에는 이 형태로 있지는 못하지만, 원자 그 자체는 영속한다”고 말을 이었다.

원자는 우주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존재해 온 물질이다. 앞으로도 우주가 사라지지 않는 한 존재할 물질이기도 하다. 수많은 물리학의 보존법칙이 그 사실을 입증한다.

김상욱 교수는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원자의 형태로서는 영속할 수 있고 영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요조의 책,이게 뭐라고?!’
유튜브 ‘요조의 책,이게 뭐라고?!’

“실제로 우린 죽더라도 인간의 형태가 아니라서 안타까울 수 있지만, 원자가 되어 뿔뿔이 흩어져서

내가 정말로 좋아하던 어떤 나무가 될 수도 있고요,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책의 일부가 될 수도 있고,

어떤 원자들은 지구를 떠나서 다른 별로 가서 하늘에 보이는 하나의 별의 일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우주가 존재하는 한, 우리 몸의 일부는 영원히 우주와 함께 존재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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