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7 정상회의 일정 모두 마무리…오스트리아로 이동

2021년 6월 14일
업데이트: 2021년 6월 14일

문 대통령 “지속가능한 세계 위해 국격과 국력에 맞는 역할 약속”
“다른 나라와 지지와 협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1~13일(현지 시간) 영국 콘월의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들이 참여하는 확대회의 1~3세션(보건·열린 사회와 경제·기후변화와 환경) 참석 및 호주, 독일, EU, 영국, 프랑스와의 양자 정상회담과 아스트라제네카사 CEO와 면담 등을 모두 소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보건, 열린 사회, 기후환경 각 주제별로 지구촌의 책임있는 나라들이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며 “우리도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국격과 국력에 맞는 역할을 약속했고 특히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가교 역할을 걍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두 가지 역사적 사건이 마음속에 맴돌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하나는 1907년 헤이그에서 열렸던 만국평화회의”라며 “일본의 외교 침탈을 알리기 위해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헤이그에 도착한 이준 열사는 회의장에도 들어가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다른 하나는 한반도 분단이 결정된 포츠담 회담”이라며 “우리는 목소리도 내지 못한 채 강대국들 간의 결정으로 우리 운명이 좌우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됐고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국민들이 민주주의와 방역, 탄소 중립을 위해 함께 동행하는 나라가 됐다”며 “이제 우리는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다른 나라와 지지와 협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했다.

또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와 협력하기를 원한다”며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도 있게 됐다. 참으로 뿌듯한 우리 국민들의 성취”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오후 영국을 떠나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을 위해 빈으로 이동했다.

/ 취재본부 이윤정 기자 yunjeong.lee@epochtime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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