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을 달라” 집에 갇힌 중국인들의 절규

차이나뉴스팀
2021년 1월 28일
업데이트: 2021년 1월 28일

*기사 하단에 영상 있습니다.

한 중국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밤새도록 소리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식료품과 도움을 요청한 건데요. 엄격한 봉쇄 조치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 격리되자, 식료품 부족 현상이 계속 된겁니다.

어두운 밤, 일부 중국 주민들이 집에서 소리 지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우린 식료품이 필요해요!
우린 먹을 음식이 필요해요!”

영상 자막에서는 이들이 북한과 접한 중국 북동부 도시인 통화시 주민이라고 나옵니다. 최근 수십만 명이 식료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해당 영상은 큰 화제가 됐는데요. 하지만 현지 슈퍼마켓에는 물자가 부족해 보이지 않습니다.

주민들이 식료품 부족에 시달리는 건, 이를 사러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중공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발표되자, 중국 당국은 해당 지역을 엄격히 봉쇄했는데요. 정부 관계자는 지역 담당자들이 식료품을 배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많은 지역에서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한 주민이 먹을 거라곤 풋마늘 9개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히는 영상도 있습니다. 만약 식료품 배달이 안온다면, 그걸로 이틀 이상 버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밧줄로 이웃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있습니다.

NTD는 해당 영상들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은 소셜 미디어에 도움을 요청했고, 부시장이 나서 이를 사과했습니다.

[쨩하이엔  | 중국 퉁화시 부시장]
“시정부를 대표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책임자는 식료품 배달을 위한 자원봉사자 8백 명 이상을 조직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원이 충분한 것 같지 않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식료품 영상을 올렸지만, 다른 영상에서는 모든 가정이 약속된 배달을 받은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 주민은 “어제 부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주민들에게 사과했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과가 아니라 음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주위에 5천 가구가 살지만, 2백 가구만이 식료품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주민도 식료품 배달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는 5일 동안 먹을 채소가 담긴 봉지를 가리키며, 주변 3천 가구 중 2백 가구만 식료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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