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신설동, LH 공공재건축·재개발 1호 선정

2021년 7월 26일
업데이트: 2021년 7월 26일

한국부동산원, 73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모두 상승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서울 중랑구 ‘망우1구역(178-1번지 일대)’을 공공재건축 1호 사업지로 선정했다.

26일 LH는 망우1구역 조합과 공공재건축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망우1구역은 주민동의율 74%를 받아 공공재건축사업 후보지 중 최초로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망우1구역은 현재 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어 약 2만5000㎡ 규모의 부지에 최고층수(22층)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시행자 지정을 위한 후속절차가 진행 중이며 정비계획 변경, 시공사 선정 등 재건축을 위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LH는 아파트 전용 59㎡, 74㎡, 84㎡와 함께 전용 104㎡도 함께 구성돼 약 438세대 규모로 개발 구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망우1구역’ 공공재건축 사업 구역 정보ㅣ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92-5번지 일대)’은 LH가 단독사업시행자로 19일 지정됐다.

신설1구역은 지난 1월 정부와 서울시가 합동 공모로 선정된 후보지였지만 15년 이상 조합설립이 실패해 오랫동안 사업이 정체된 지역이었다. 하지만 LH와 국토부, 서울시 간 협의 및 해당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내년 초 정비구역 해제 위기를 벗어나 재개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공공재개발 1호 신설1구역은 용적률이 300%로 완화됐다. 1만1200㎡ 규모의 부지에는 약 300세대의 최고층수(25층)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면적은 36㎡, 59㎡, 74㎡, 84㎡로 구성된다.

LH는 현재 망우1구역을 포함한 공공재건축 후보지 2곳, 신설1구역을 포함한 공공재개발 후보지 12곳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총 1.62만 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구역 정보ㅣ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봉천13구역(서울 관악구 봉천동 922번지 일대)에는 공공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6월 주민 과반수 동의로 주민대표 회의가 구성돼 오는 8월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주민 동의절차가 진행 중이다.

LH 박철흥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은 “신설1, 망우1구역의 사업시행자 지정 등이 후보지 선정 후 6개월 만에 이뤄진 것은 공공정비사업의 큰 장점인 사업성 극대화와 사업 기간 단축의 실증적인 사례”라고 설명하며, “선도지구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은 물론, 사업 착수를 원하는 추가 후보지에 대해서도 LH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LH 수도권 공공정비사업 추진현황ㅣ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7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상승, 전세가격은 0.20% 상승했다. 수도권 지역은 서울 0.15%, 인천 0.46%, 경기 0.44% 등 모두 가격이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 철회에 영향 있는 일부 지역의 매물 증가와 방학철 이사수요, 준공물량의 감소 영향이 서울지역 가격 상승의 요인이라 분석했다.

/취재본부 이진백기자 jinbaek.lee@epochtime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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