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해병대 하사에게 얼굴 함몰될 때까지 폭행당한 60대 청소노동자 할머니

김연진
2019년 9월 18일 업데이트: 2019년 9월 18일

휴가 중이던 해병대 하사가 60대 청소노동자를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얼굴 곳곳에 극심한 부상을 입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JTBC ‘뉴스룸’은 경북 포항의 한 상가 건물에서 여자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던 B(68)씨가 현직 해병대 하사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가해자인 A씨는 술에 취해 여자 화장실에 잘못 들어갔다.

JTBC ‘뉴스룸’

화장실을 청소하다가 A씨와 마주친 B씨는 나가라고 요구했는데, 갑자기 A씨의 폭행이 시작됐다.

이후 B씨는 화장실에 1시간 동안 쓰러져 있다가 겨우 병원으로 옮겨졌다.

폭행으로 인해 B씨는 얼굴 곳곳이 퉁퉁 부었으며, 눈 뼈가 부러지고 턱뼈가 보일 정도로 피부에 큰 상처를 입게 됐다.

피해자 가족은 “잘못하면 얼굴 피부가 괴사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며 피해의 심각성을 알렸다.

JTBC ‘뉴스룸’

사건 이후 A씨는 CCTV에 얼굴이 찍히는 것을 막으려고 옷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의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는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며 발뺌하고 있다.

해병대 헌병 측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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