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00개 놓고 사라진 청년에 거수경례로 고마움 전한 경찰 (영상)

이서현
2020년 1월 31일 업데이트: 2020년 1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중국 내에서는 ‘마스크 대란’이 일고 있다.

일회용 마스크 가격이 16만원까지 치솟는가 하면 사용한 마스크를 되팔려는 사람들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중국 청년이 마스크 500개를 경찰서에 놓고 조용히 자리를 뜬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전했다.

최근 인민망 등 중국 매체는 지난 27일 중국 안후이성의 류안시의 한 경찰서에 있었던 훈훈한 일화를 전하며 CCTV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CGTN’

영상 속에는 마스크를 낀 한 청년이 박스를 품에 가득 안고 바삐 경찰서로 들어섰다.

민원접수실 창구에 박스를 내려놓은 청년은 “수고하십시오”라는 말만 남기고 황급히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유튜브 채널 ‘CGTN’
유튜브 채널 ‘CGTN’

그제야 상황을 파악한 경찰 두 명이 청년을 쫓아 나갔다.

걸음을 재촉하던 청년은 경찰이 쫓아오는 걸 느꼈는지 잠시 뒤를 돌아봤다.

곧 한 손을 들어 보이며 인사를 한 후 정문을 나섰다.

유튜브 채널 ‘CGTN’

쫓아가던 경찰들은 이내 청년의 뜻을 알았는지 더 쫓기를 멈췄다.

대신, 청년이 뛰어간 방향을 향해 거수경레로 고마움을 전했다.

청년이 기부한 마스크는 총 500개로 금액만 약 1만 5000위안(한화 약 2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청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애쓰는 경찰을 위해 기증한 것으로 추측했다.

어려운 시기,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청년의 모습에 누리꾼들도 ‘마스크 의인’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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