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쓰고 ‘코로나’ 비웃던 미국 남성의 눈물 나는 근황이 전해졌다

김연진
2020년 5월 25일
업데이트: 2020년 5월 25일

“코로나 바이러스는 가짜다. 전혀 두렵지 않다”

코로나19를 비웃던 미국 남성이 실제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심지어 그의 아내까지도.

현재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고백한 그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할 말이 있다고 나섰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NBC 뉴스 등 외신들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브라이언 히친스(46)의 사연을 전했다.

Facebook ‘Brian Lee Hitchens’

그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웃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그는 게시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가짜”라며 “마스크, 장갑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히스테리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지난달 19일, 갑자기 그의 말투가 변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몸이 너무 안 좋다. 아내까지도 아파서 집에만 있다. 힘이 하나도 없다”고 고백했다.

결국 인근 병원을 방문한 그와 아내는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Facebook ‘Brian Lee Hitchens’

약 3주간 치료를 받은 끝에 히친스는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그의 아내는 여전히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치료를 받고 있다. 언제 완치될 수 있을지,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그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시하고, 믿지 않고 있다. 나도 한때는 그랬다”라며 “제발 전문가의 말을 믿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전문가의 말을 무시하면 나처럼 된다. 지금 나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대가를 치르는 것 같다”고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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