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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가창력 지닌 소프라노 황비루

2008년 03월 15일
▲ 대만 출신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노래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황비루@대기원

[대기원] 세계 정상급 무용단과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노래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운(神韻)예술단에 올해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대만 출신인 그녀의 이름은 황비루(黄碧如). 공연 중에서 봄꽃이 만발한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을 배경으로 차분하면서도 높이 울려 퍼지는 황비루의 목소리는 마치 운무(雲霧)를 헤치듯이 세인들에게 진상을 알아야 한다고 호소한다.

황비루는 어릴 때부터 성악에 깊은 흥미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천부적인 재능까지 겸비한 우수한 음악재원이었다.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대만의 여러 독창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나중에 대만 문화대학 음대에 진학해 성악을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대만에서 후진양성에 힘써왔고 근 20년 동안 대만 타이중시(台中市)에서 11개 합창단을 이끌었다. 이 기간에 여러 차례 미국, 싱가포르, 한국, 태국, 홍콩, 일본 등지에서 초청공연을 가진 바 있다.

작년에 NTDTV에서 주최한 “전 세계 화인(華人) 성악대회”에 참가해 여자 벨칸토(美聲) 창법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여러 가지 인연으로 뉴욕에 가서 신운예술단 훈련에 참가했고 마침내 신운예술단 단원이 되었다.

“2008년 신운예술단 전 세계 순회공연” 중에서 그녀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폭넓은 호응을 받았다. 2008년 1월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르페움 극장(Orpheum Theatre)에서 있었던 공연에서 황비루가 한 곡을 부르자마자 관중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를 치면서 앙코르를 외쳤다. 이때 그녀가 부른 앙코르곡은 “득도(得度)”였다.

그녀를 보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단체관람

황비루가 대만 타이중(臺中)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후 예전에 그의 학생들은 모두들 흥분해서 신운예술단 공연 티켓을 샀다. 이들은 황비루와 신운공연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미국계 회사에 다니다 은퇴한 중창린(鍾昌霖)씨는 “나는 노래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합창단에도 가입했지요. 4년 전에 합창단에서 황 선생님을 알게 됐어요. 그녀는 지금까지 제가 겪어 본 가장 우수한 선생님입니다. 황 선생님이 시범을 보이실 때는 격동되지만 그러면서도 선생님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제가 가장 탄복한 것은 선생님은 음역이 아주 넓고 그러면서도 음색이 맑고 멀리 간다는 겁니다. 아주 넓은 장소에서도 마이크가 필요하지 않아요. 작년에는 선생님과 함께 신운공연을 봤는데 아주 대단하고 훌륭했어요. 이번에 신운이 대만에 온다는 말을 듣고 빨리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함께 황 선생님 공연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푸린(富霖)건설에 근무하는 중위잉(鍾玉英)은 “3년 전에 합창단에 가입하면서 황 선생님을 알게 됐어요. 선생님은 실력도 뛰어나고 목소리도 좋으셔서 단원들이 선생님 수업을 아주 좋아했어요. 특히 발성을 중시하셨는데 그분의 지도를 받은 후 저의 성악기교도 아주 진보했습니다.”

그녀는 또 “신운예술단은 전 세계 최정상급 예술가들을 망라한 곳으로 아는데, 황 선생님같이 이렇게 실력 있는 분이 신운에 가입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니 저도 아주 영광입니다. 더 이상 황 선생님의 지도를 받을 수 없어 개인적으로 아쉽긴 하지만 선생님이 더 좋은 공연 공간을 찾게 되셔서 정말 기뻐요. 작년에 우리 합창단에서 모두 함께 신운을 보러갔었는데 올해도 보러 갈 겁니다.”

자운(慈韻)합창단도 황비루가 전에 지도하던 합창단의 하나이다. 이곳의 부단장인 후쥔후이(胡鈞惠)는 “황 선생님은 단원들에게 발성, 환기(換氣), 힘을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쳤어요. 그녀는 늘 정확한 성악 발성은 사람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했지요. 선생님은 아주 실력 있고 진지하신 분이셨어요.”

“자운합창단이 창립된 지 3년 동안 저는 연습에 빠진 적이 없습니다. 황 선생님은 아주 열심히 하셨고 여러 종교단체에서 만든 합창단도 지도하신 것으로 압니다. 선생님의 열성적인 지도하에 작년 중산당(中山堂)에서 있었던 공연에 우리 팀도 참가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더러 다른 합창단의 공연도 많이 가보고 예술 활동을 지지하면서 자신의 수준을 높이라고 격려해주셨어요. 우리 합창단에서는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신운 공연을 보러갈 겁니다. 가서 선생님의 공연성공도 축하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