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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공예가 강지희(姜祉禧) 씨.@숭자이 기자 |
[대기원] 23일 저녁, 봄비와 함께 수성아트피아를 찾은 한지공예가 강지희(姜祉禧)씨. 그녀는 이틀 전 지인의 권유로 예정에 없던 공연관람을 하게 되었단다. “그동안 중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신운을 통해 중국문화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사실 중국하면 조금 무섭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세계 어디를 가도 중국 사람들을 만날 수 있잖아요. 이탈리아에 가도 먼저 찾아가게 되는건 중국 음식점이더라고요. 그런 무차별인 공격(?)이 조금 무서웠던 모양입니다. 근데 오늘 본 중국전통 문화는 제 마음 깊은곳을 건드렸습니다.”
대체 무엇이 그녀 마음속 깊은곳에 맞닿은 것일까? “얼후 연주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두 줄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며 이것이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중국의 진짜 모습이구나 싶었어요. 젓가락을 들고 추던 춤(쾌자무)에서는 어떤 단합된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성에 나오는 무용과 진선인이라는 글자를 보며 진짜 정의로운 삶이 무엇인지 알수 있었어요.” 하지만 그녀가 공연보다 더 새롭게 느낀것은 따로 있었다. 공연장에 자주 다니지만 공연 감상을 묻는 이런 인터뷰는 처음이라고. 그녀는 다른 사람에게 공연을 추천한다면 공연과 함께 이런 분위기도 같이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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