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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11일 오후 중공영사관 왕옌민이 토니켈공연기획사에서 관계자와 면담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대기원 |
[대기원 3월 14일 소식] “그들이 무례하게 우리 회사를 위협하다니,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습니까!” 독일 뮌헨 토니켈 공연기획의 매니저 헬뮤트 파우리 씨는 노여움에 차 있었다. 그를 이토록 분개하게 만든 이들은 바로 뮌헨 주재 중공영사관 직원들. 그들이 파우리 씨가 일하는 기획사를 협박한 이유는 바로 션윈뉴욕예술단의 뮌휀공연 때문이다.
토니켈공연기획사는 오는 4월 18-19일 뮌휀에서 2차례의 션윈공연을 계획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안 중공영사관은 끊임없이 기획사에 공연취소 압력을 가했다. 처음엔 문화부 직원이 전화로 공연을 취소하도록 말했다. 그러나 별 효과가 없자 지난 11일 부총영사관인 왕옌민은 직접 기획사를 찾아갔다.
왕옌민은 공연 주최기관에 독일 파룬따파학회가 포함된다는 이유로 공연취소를 요구했다. 만약 공연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독일에 거주하는 화인화교들에게 기획사가 주최하는 어떤 활동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기획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고 중국과의 문화교류에 어떤 협력도 받을수 없도록 보복할 것이다, 양국의 우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것이다”라며 협박했다. 그러나 기획사측은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획사의 한 책임자는 “독일 파룬따파학회가 이번 공연을 주최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프랭크푸르트에서 션윈공연을 보고 참 아름다운 공연이라 생각해 뮌헨공연을 추진했다. 프로그램 중 파룬궁이 박해받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다만 예술의 표현형식일 뿐만 아니라 언론과 사상의 자유 원칙에 부합하는 정당한 행위라고 생각한다”라며 공연 취소 의사가 없음을 명백히 밝혔다. 또 다른 공연 주최 측인 신당인TV 독일지부 뉴스대변인 저우이웬은 기획사의 공정한 태도에 지지를 보냈다. 그는 기획사 측이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중공의 추악한 행위를 폭로한 일을 “매우 고귀한 행동”이라며 칭찬했다.
그러나 중공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양휘이췬 총영사관은 기획사가 공연취소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 뒤 각종 수단을 동원해 공연을 방해하고 있다. 화교단체와 학생회를 이용, 화인들이 션윈공연을 보지 못하도록 주도하고 뮌헨시정부와 주정부에 압력을 행사하여 경제이익을 미끼로 정부관원들의 공연관람을 저지하고 있다.
세계순회공연 중인 션윈순회예술단은 현재 독일의 Duisburg City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네들란드, 벨기에, 영국,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와 프라하(Prague) 등 9개 나라를 방문하였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과 북부의 항구도시 함부르크, 북유럽 공연 후 4월 중순에 독일 뮌헨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중문: http://www.epochtimes.com/gb/8/3/14/n2044568.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