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사고’ 영결식 참석해 어린 유족 앞에서 무릎 꿇은 문재인 대통령

김연진
2019년 12월 11일 업데이트: 2019년 12월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독도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들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유가족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어린 유족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을 맞추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지난 10일 대구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순직한 소방항공대원들의 합동 영결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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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운구 행렬을 지켜보고, 뒤를 따라 들어오는 유가족들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넸다.

또 순직대원들에게 훈장을 추서한 뒤 굳은 표정으로 추도사를 읽었다.

문 대통령은 “용감했던 다섯 대원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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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비통함, 슬픔으로 가슴이 무너졌을 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순직대원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호명하면서 넋을 기리던 문 대통령은 이종후 부기장을 소개하면서 “둘째 아들을 먼저 잃은 아버지, 어머니에게 너무나도 귀한 아들이었다”라면서 잠시 목이 메기도 했다.

추도사를 끝낸 문 대통령은 유가족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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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린 유가족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앉아 손을 꼭 잡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순직대원 구조 활동에 참여한 해경, 해군 장병들을 격려한 뒤 영결식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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