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166만명, 5년 사이 35.8% 급증

2021년 8월 2일
업데이트: 2021년 8월 3일

“노인 5명 중 한 명이 혼자 산다”

혼자 사는 노인이 늘고 있다. 65세 이상 1인가구 비율은 5년 전에 비해 36% 늘었다. 

지난 30일 발표된 통계청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1인가구는 166만1천명, 65세 이상 전체 가구원 784만6천명 중 21.1%다.

노인 5명 중 한 명이 독거노인인 셈이다. 

65세 이상 인구 중 자녀 없이 부부가 함께 사는 경우는 288만4천명, 전체 1/3 수준이다. 

배우자 없이 자녀와 사는 노인은 141만8천명, 고령자 부부가 자녀와 함께 사는 경우는 157만6천명으로 각각 18.1%, 20.1% 비중을 차지했다. 

80세 이상 1인 가구의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2015년 31만3천명 대비 2020년 47만명으로 50.2% 급증했다.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어려운 지방에 독거노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일반가구에서 고령자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3.8%)이었다. 

경북은 11.7%, 전북이 11.5%, 강원이 10.6%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리면서 독거노인이 마주한 각종 문제에 대한 대비책 또한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독거노인복지재단 이중원 이사장은 “대면 관계가 적다 보니,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정서적,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필요한 때”라고 2일 기자와 통화에서 밝혔다. 

 

/취재본부 이가섭 기자 khasub.lee@epochtime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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