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1개 사서 나눠 먹는 어린 남매가 안타까웠던 편의점 알바생의 ‘마지막 선물’

김연진 기자
2019년 10월 16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16일

돈이 없어 제대로 된 밥도 먹지 못하는 어린 남매가 있었다.

두 꼬마는 매일 편의점을 방문해 도시락을 1개 사서 나눠 먹는다.

아무리 어린아이들이지만, 도시락 1개로 얼마나 배가 부르겠는가. 동생은 누나에게 “배고파…”라고 칭얼댄다.

하지만 누나는 그런 동생을 타이른다. “미안해. 급식카드 아껴야 돼…”

이 모습을 보고 있던 편의점 알바생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에 알바생은 어린 남매가 편의점에 올 시간이 되면 라면이나 김밥 등의 음식을 미리 계산해뒀다가 어린 남매에게 ‘사은품’이라며 건넸다.

어린 남매가 조금이라도 배불리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처음에는 “와~”라고 소리치며 좋아했지만, 여자아이가 나중에는 눈치를 챘는지 음식들을 받을 때마다 미안한 눈으로 쳐다봤다.

편의점 알바생의 선행은 그렇게 2개월간 계속됐다.

그리고 알바를 그만두게 됐을 때는, 마지막 월급으로 받은 30만원을 어린 남매에게 선물했다.

여자아이는 끝까지 받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도 알바생은 “그냥 주운 거라고 생각하고 받아달라”며 억지로 돈을 건넸다.

결국 알바생은 편의점에서 일해 번 돈이 한 푼도 남지 않았다. 하지만 그 따뜻함은 알바생의 마음을 풍족하게 했다고.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위 글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누리꾼의 사연을 재구성한 것이다.

편의점 알바생으로 일하던 누리꾼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급식 카드’로 어렵게 끼니를 때우던 어린 남매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이에 조금씩 선행을 베풀던 그는 마지막 월급마저 모두 어린 남매에게 선물했다고 고백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한 결심이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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