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표면에 생긴 ‘블랙 아이스’ 때문에 벌어진 ’20중’ 추돌 사고 (영상)

이서현
2019년 11월 30일 업데이트: 2019년 11월 30일

최근 도로에 생긴 얇은 빙판 ‘블랙 아이스’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골드문이중구’에는 지난 15일 아침, 광주-원주 간 고속도로 동양평 나들목 근처에서 일어난 사고 영상이 게시됐다.

블랙박스 영상을 녹화하던 차량은 도로 갓길에서 수신호 하는 한 남성의 손짓에 천천히 속도를 천천히 줄였다.

유튜브 채널 ‘골드문이중구’

앞쪽으로는 이미 10여 대의 차량이 비상 깜빡이를 켠 채 얽혀 있는 상황.

그때 영상에서 사라졌던 남성이 뒤를 돌아보며 급하게 도로를 가로지르며 뛰어왔다.

유튜브 채널 ‘골드문이중구’

뒤따라 빠른 속도로 회색 승용차 한 대가 남성을 덮칠 듯이 미끄러져 들어왔다.

승용차는 가까스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지 않고 한 바퀴 돌아서 멈춰 섰다.

유튜브 채널 ‘골드문이중구’

하지만 피하다 미끄러진 남성은 곧바로 기다시피 하며 몸을 반대쪽으로 날렸다.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연이어 남성 쪽을 향해 미끄러져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후, 남성은 급하게 몸을 일으켜서 뒤를 돌아보며 갓길로 피했다.

남성이 갓길에 다다르기 전 두 대의 차량이 더 미끄러져 들어왔고 중앙분리대와 멈춰선 트럭에 부딪혔다.

유튜브 채널 ‘골드문이중구’

당시 현장에서는 30여 분 만에 차량 20여 대가 연쇄 추돌해 80대 여성 등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 공개되면서 ‘블랙 아이스’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블랙 아이스’는 겨울철 눈이나 비 때문에 도로 표면에 얇은 빙판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도로보다 14배, 눈길보다는 6배나 더 미끄럽지만, 눈으로는 확인이 어렵다.

겨울철 이로 인한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눈이나 비가 그친 뒤에는 반드시 속도를 줄여서 운전해야 한다.

특히, 그늘진 곳을 지날 때는 ‘블랙 아이스’ 위험성이 높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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