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무수행 ‘잘못하고 있다’ 53%… 최대 원인은 ‘부동산’

2021년 7월 30일
업데이트: 2021년 7월 30일

대통령 직무 수행: ‘못한다’ 53%, ‘잘한다’ 40%
앞으로 경기는 ‘나빠질 것’ 34%, ‘좋아질 것’ 30%

‘부동산 문제’가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의 최대 원인으로 꼽혔다. 

한국 갤럽 30일 발표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3%가 ‘잘못하고 있다’, 40%가 ‘잘하고 있다’에 답했다. 지난 27~29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한국 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3%가 ‘잘못하고 있다’, 40%가 ‘잘하고 있다’에 답했다. 

최근 10주간 대통령 직무 부정률은 51~53%로 큰 변함이 없었다.

한국 갤럽 제공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529명, 자유응답)로 응답자 4명 중 1명 이상이 ‘부동산 정책’(27%)을 꼽았다. 

이어 ‘코로나19 대처 미흡'(1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북한 관계'(5%),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인사(人事) 문제'(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연령별 평가를 살펴보면, 40대를 제외한 전연령층에서 ‘잘못하고 있다’ 응답 비율이 더 우세했다. 

‘잘하고 있다’와 ‘잘못하고 있다’에 20대 이하는 각각 37%/52%, 30대는 43%/53%, 40대는 51%/45%, 50대는 43%/52%, 60대 이상은 32%/60%으로 나타났다.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론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더 우세했다. 

앞으로 1년간 경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 34%가 ‘나빠질 것’, 30%가 ‘좋아질 것’에 응답했다. 두 달 만에 다시 비관론이 앞선 것이다. 

한국 갤럽 제공

2018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35개월 연속 경기 비관론이 앞선 가운데 지난 5~6월간 낙관론이 우세했다. 

백신 접종 가속화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이 5~6월 긍정론이 우세했던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7월 들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비수도권은 거리두기 3단계로 일괄 격상되면서 뒤집힌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정부 대응에 대한 정부 평가도 이를 뒷받침한다. 

16일 갤럽이 발표한 ‘코로나19 정부 대응 평가, 감염 우려감 가능성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정부 긍정 평가도가 4월 43%에서 5월 50%, 6월 64%로 상승했으나, 7월 47%로 하락했다.

 

/취재본부 이가섭 기자 khasub.lee@epochtime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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