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불편한 형아 간식 뺏어 먹고는 미안해서 안아주는 골댕이(영상)

이서현
2020년 7월 16일
업데이트: 2020년 7월 16일

한집에 사는 다른 반려견의 간식 을 뺏어먹은 골든 리트리버가 포옹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27일 데일리메일은 SNS 스타견인 왓슨과 키코의 영상을 소개했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사는 두 녀석은 모두 골든 리트리버종이다.

하얀 털을 가진 왓슨은 올해 5살, 갈색 털을 가진 키코는 9살이다.

Instagram ‘wat.ki’

워낙 순한 데다 유난히 사이까지 좋은 두 녀석은 평소 껴안거나 기대고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화제의 영상은 최근 왓슨이 키코에게 준 간식까지 홀랑 다 먹어버리면서 탄생했다.

Instagram ‘wat.ki’

견주는 왓슨을 앉혀두고 “왓슨, 지금부터 내가 무슨 말 하려는지 알겠지? 그렇지?”라고 말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듣던 왓슨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눈치를 보며 눈동자를 굴렸다.

곧 말을 알아들었다는 듯 입을 들썩거리고 꼬리를 흔들며 반응했다.

견주는 “너랑 키코에게 간식을 줬는데 네가 모두 먹어버렸어. 남의 간식을 먹었으면 어떻게 해야 해?”라고 나무랐다.

Instagram ‘wat.ki’

안절부절못하던 왓슨은 곧 곁에 있던 키코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마치 사과를 하듯 두 앞발로 키코의 목을 꼭 껴안고 가만히 머리를 기댔다.

그 모습에 견주는 “그래, 미안하다고 하는 거야”라며 평화롭게 화해한 두 녀석을 칭찬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심장 녹겠다” “정말 예쁘고 착한 녀석들” “울컥한다 ㅠㅠ”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wat.ki’

한편, 왓슨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는 견주의 치료견으로 늘 섬세하게 주변을 살피는 녀석이다.

암으로 오른쪽 앞 다리를 잃은 키코는 물론, 견주가 힘들어할 때마다 곁에서 함께한다.

견주는 왓슨이 자신의 불안을 달래주는 모습을 공개하며 “왓슨을 만난 건 내 인생 최고의 일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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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og’s way of saying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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