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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신운예술단 한국 온다

2008년 01월 11일

[대기원] 20여 개의 중국 고대왕조 의상, 민속춤, 고대의 신화와 전설을 토대로 정통 중화문화의 르네상스를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신운예술단(神韻藝術團, Divine Performing Arts) 내한 공연이 내달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서울 공연은 동양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월 22(금) – 24(일)까지, 부산 공연은 부산 KBS홀에서 26(화), 27(수) 이틀 간 열린다.

지난 해 12월 18일 뉴욕 성탄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린 신운예술단은 새해 새 프로그램 신년만회(新年晩會)로 미국 대도시를 순회공연 중이다. 공연전문가와 음악가, 평론가들이 “무수한 감동”과 “최고의 기쁨”을 주는 공연이라고 극찬한 신운 공연은 이미 브로드웨이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신운예술단은 진정한 전통문화의 본질을 재발견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긍정적 가치관을 찬미하는 예술을 전하기 위해 2005년 뉴욕에서 설립됐다.

2005년과 2006년에는 미국과 캐나다 주요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했고, 2006년 2월에는 美Bilboard 차트 전국 대형무대 연출부문 7위에 오르기도 했다. 2007년에는 뉴욕, 시카고, 토론토, 동경, 시드니, 타이완, 서울 등 32개 도시에서 80여 차례 순회공연을 통해 20만여 명의 관객들에게 중국 내 소수민족들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올해 순회공연은 전세계 70여 도시에서 200여 회 공연할 예정. 예상 관객 수는 65만 명이다.

중공, 전통문화의 회복 두려워해

지난 해 한국 공연은 중국대사관의 방해로 세 차례나 공연장을 바꿔야했다. 첫 공연장소는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이었으나 중국대사관과 문광부의 압력을 받은 국립극장 측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공연 3일 전 대관취소를 통보했다.

공연을 주최한 NTD TV 한국지사는 당초 1월이었던 공연시기를 4월로 늦추고 코엑스 오디토리움으로 공연장소를 바꾸었으나 코엑스 역시 공연 1개 월 여를 남겨놓고 대관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당시 NTD TV는 법적인 소송 끝에 승소했으나 공연 기일이 임박한 탓에 결국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돔아트홀로 장소를 변경해 공연을 치렀다.

올해 공연장 중 하나인 부산 KBS 홀도 벌써부터 중국 대사관의 압력을 받았다고 한다. 공연 기획사인 소나타 예술기획 관계자는 “중국이 한국주재대사관을 이용해 자유 민주국가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방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는 한국인을 무시하는 모욕적인 행위”라며 “올해 공연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