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입안에 ‘폭죽’ 넣고 터트려 얼굴 절반 잃은 강아지

이서현
2019년 11월 26일 업데이트: 2019년 11월 26일

인간에게 참혹한 일을 당한 강아지는 여전히 사람만 보면 꼬리를 흔들며 반가워했다.

이런 동물들의 한결같음은 때로 인간의 잔인함을 더 부끄럽게 만들기도 한다.

지난 9월 영국 일간 메트로와 데일리메일 등은 입안에서 터진 폭죽 때문에 얼굴의 반을 잃어버린 강아지 브레이브하트(Braveheart)의 사연을 전했다.

1살인 녀석은 멕시코 북서부 소노라에서 구조됐다. 당시 녀석은 입과 코 그리고 턱도 날아가 버린 처참한 모습이었다고.

Saving Huey Foundation

정확히 녀석이 왜 이런 일을 겪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구조될 당시의 상처 등으로 미뤄 사람들은 누군가 녀석의 입에 폭죽을 넣고 의도적으로 터트린 것으로 추정했다.

멕시코 동물구조팀은 녀석의 수술과 입양을 위해 미국 자선단체에 도움을 청했고 ‘세이빙 휴이 재단’과 연결됐다.

Saving Huey Foundation

재단 측은 상태가 심했던 녀석의 수술을 위해 특급 의료진을 섭외했고 녀석은 4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인공턱을 붙이고 찢어진 살을 꿰매고 나서야 녀석의 얼굴은 그나마 형태를 갖출 수 있었다.

Saving Huey Foundation

그렇게 힘든 일을 겪고도 사람만 보면 꼬리를 흔들며 따르는 녀석. 그 모습에 사람들은 더 마음 아파했다.

재단 측은 녀석이 다시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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