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수 있는 당연한 일” 성폭행 미수범 ‘업어치기’로 제압한 가수 에이톤

이서현
2019년 12월 2일 업데이트: 2019년 12월 2일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A.Tone·본명 임지현)이 성폭행을 시도하던 남성을 업어치기로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당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주택가에서 벌어졌다.

30대 외국인 남성이 길을 가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시도하자 여성은 소리를 질렀다.

현장 인근 건물에 있던 에이톤은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 나와 남성을 추적했다.

남성은 주먹을 휘두르며 도망쳤고 당시 골목에 있던 행인들도 폭행을 당했다.

채널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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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남성을 쫓은 에이톤은 업어치기로 남성을 제압한 후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외국인 남성은 미국 출신 영어강사로 인근 영어 학원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에이톤은 지난 1일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며 “당연히 해야 할 일 을 했을 뿐이고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일에 과분한 관심을 줘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의인’이라는 호칭은 저 이외에 해당 사건 처리에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정중히 돌려 드리겠다”라며 “제 것이 아닌 응원과 칭찬에 보답하는 방법은 더 좋은 음악과 노래를 들려 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이톤은 또 피해 여성을 염려하며 “최선을 다했으나 더 빨리 도움 주지 못해 피해자분께 미안하다. 피의자에게는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지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

한편, 에이톤은 길구봉구와 백지영, 미교, 이우 등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달 28일에는 첫 미니앨범 ‘발라드(Ballade)’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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