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드럼 독주회에 목소리 출연한 가수 신해철

이서현 기자
2019년 10월 21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21일

드러머로 변신한 유재석이 예상치 못한 인물과 컬래버 무대를 예고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 PD와 유재석의 재회로 많은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이다.

‘릴레이 카메라’와 드럼 신동 ‘유플래쉬’, 트로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유재석은 ‘유플래쉬’를 시작하며 3개월 전 강제로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다.

투덜거리면서도 유재석은 드럼 스틱이 너덜너덜하도록 최선을 다했다. 김태호 PD는 늘 그렇듯 유재석의 의사와 상관없이 드럼 독주회까지 잡았다.

MBC ‘놀면 뭐하니?’

19일 방송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 앞에서 독주회를 여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의 단출한 드럼 비트는 유희열, 이적, 이상순, 선우정아, 폴킴, 샘 김, 자이언티 등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들의 릴레이 작업을 거쳐 상상 이상의 음악으로 완성됐다.

그들은 유재석을 위해 함께 무대에 함께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MBC ‘놀면 뭐하니?’
MBC ‘놀면 뭐하니?’

방송 말미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가수와 컬래버가 예고돼 놀라움을 안겼다.

힘찬 드럼 연주를 배경으로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객석은 술렁였다. 가수 고(故) 신해철의 목소리였다. 이어 신해철의 미발표곡 ‘아버지와 나 파트3’도 소개됐다.

MBC ‘놀면 뭐하니?’

형광 의상에서 검은색 정장으로 갈아입은 유재석은 숙연한 모습으로 드럼 앞에 앉았다. 신해철을 기리는 유재석의 내래이션도 흘러나왔다.

“힘들었던 시절 형님의 노래 ‘날아라 병아리’를 들으며 위로받던 때가 있었습니다. 언젠가 날아오를 그 날을 꿈꾸던 내게 친구가 되어준 그 노래. 그 노래의 마지막 구절이 떠오릅니다. 언젠가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로 태어나줘.”

MBC ‘놀면 뭐하니?’

오는 26일 방송에서는 신해철의 ‘아버지와 나 파트3’가 유재석의 드럼 연주와 함께 처음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그다음 날인 27일은 신해철이 팬들 곁을 떠난 지 5주기가 되는 날이다.

MBC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가 ‘유플래쉬’를 통해 유재석 손에 드럼채를 쥐여 준 이유. 단순히 새로운 도전이라 여겼던 그 이유의 시작과 끝에는 신해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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