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예상보다 예식장 예쁘다~” 누나 결혼식에서 축가 부르는 남동생 (영상)

이서현
2020년 1월 30일 업데이트: 2020년 1월 30일

“누나가 집에 있는 모습이 추하다”

배우 김태희의 남동생 이완이 과거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세상 사람이 다 예쁘다고 칭찬하는 김태희도 남동생 눈에는 그저 그런 여자 사람. 현실 남매란 이런 것이다.

유튜브 채널 ‘hi youknow’

이런 남매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결혼식 축가가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한 유튜브 채널에 ‘남동생이 부르는 누나를 위한 결혼식 축가. 현실남매 ㅋㅋㅋ’라는 동영상이 게시됐다.

이 축가는 10cm의 ‘봄이 좋냐’를 개사해 부른 것.

유튜브 채널 ‘hi youknow’

“그때 말했지 누나는 결혼 못한다고”

누나의 결혼식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남동생이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당사자인 누나도 빵 터졌다.

유튜브 채널 ‘hi youknow’

남동생의 팩트 폭력은 계속 이어졌다.

“성격이 워낙 특이해서 누구든 감당 못한다고

어느 날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카톡이 만나는 사람 있대

그때 매형 잘 몰라서 살짝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성격 정말 잘 맞던데”

남동생은 이후 가사에서 결혼 못한다고 해서 미안하다며 사과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hi youknow’

이후 “누나 그때 기억나? 엄마가 멀리 일하실 때”라는 가사가 나왔다.

누나는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웃음기를 미처 거두지도 못한 채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남동생은 그 시기 누나가 항상 챙겨주던 야식을 떠올리며 “누나 덕분에 별 탈 없이 일 년 빨리 지나갔지”라고 노래로 고마움을 전했다.

이 부분에서는 남동생도 감정을 억누르는 듯 떨리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곧 분위기는 전환됐다.

“이 노래를 통해 하고픈 말 행복해라

살 뺀 티 난다 내 예상보다 예식장 예쁘다

결혼 못한다고 해서 미안해 누나 정신을 차려보니 부르고 있는 축가

계속 둘이서 행복하게 살아가면 좋겠다”

남동생은 얼마 남지 않은 노래 가사에 팩폭을 압축해서 담았고 누나도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

지난해 6월 게시된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320만 뷰를 넘어섰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목소리 좋고 개사도 센스 있다” “이런 남동생 있는 누나가 너무 부럽다” “친남매인 게 분명한 부분은 절대 누나 예쁘다는 이야기는 안 함 ㅋㅋ” “웃긴데 뭔가 울컥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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