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군장병도 시원한 음료 마실 수 있게 ‘쇼케이스 냉장고’ 보급한다

이현주
2020년 12월 31일
업데이트: 2020년 12월 31일

병장 월급이 새해부터 60만원을 넘어선다.

여름에 음료수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게 해줄 ‘편의점용 냉장고’도 부대 내에 새롭게 보급된다.

28일 국방부가 밝힌 ‘내년부터 달라지는 국방업무’에 따르면 새해 병사 월급은 올해보다 12.5% 인상된다.

기사내용과 연관없는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올해 54만900원이던 병장 월급이 60만8500원으로 오른다.

이는 2017년 최저임금(월 135만2230원)의 45% 수준으로 군은 2022년에는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경우 병장 월급은 67만6100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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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방일보 설문조사에서 장병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으로 선정된 쇼케이스 냉장고 보급도 대폭 확대한다.

냉장 전용으로 주로 마트나 식당 등에서 음료를 진열할 때 쓰는 냉장고다.

혹서기 이전까지 전군 보급을 완료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쇼케이스 냉장고는 전 부대의 병영생활관 내 휴게실은 물론 식당 등에 각 1대씩 놓는다.

편의점용 냉장고/뉴스1

내년에는 현역병 및 상근예비역에게 1인당 월 1만원의 이발비도 지급한다.

이로써 그동안 병사들끼리 서로 이발해주던 이른바 ‘이발병’ 제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앞으로 병사들은 외출을 나가 군과 협약을 맺은 남성 이발 체인인 ‘블루클럽’ 등에서 이발을 하게 된다.

국방부 제공

격오지 등 부대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출장 이발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병들의 하절기 임무수행 여건 보장을 위해 기능성 소재로 제작된 컴뱃셔츠를 2벌씩 보급한다.

자격증 취득, 어학, 도서 구입 등 자기계발비 지원액도 올해 80억원에서 내년엔 23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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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의 일환으로 영화관람료 등도 적용 대상이다.

이밖에도 내년 6월부터 입영연기 대상의 범위에 ‘우수 대중문화예술인’이 추가된다.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스타가 군 입대 시기를 합법적으로 만 30세까지 미룰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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