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서 써놓고 죽어줘야 골목식당이 없어지나?” 서산 돼지찌개 사장님의 항변이 공개됐다 (영상)

윤승화
2020년 6월 23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23일

“내가 유서 써놓고 죽어줘야 골목식당이 없어지나? 얼마나 원통하면…”

지난 18일 음식 전문 유튜브 콘텐츠 채널 ‘야미야미’에는 ‘골목식당 악마의 편집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충남 서산의 돼지찌개집 사장님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담았다.

유튜브 ‘야미야미YumYum’
유튜브 ‘야미야미YumYum’

해당 돼지찌개집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식당이다.

방송 당시 뛰어난 요리 실력과 손님을 살뜰히 챙기는 태도로 호평을 받았으나 최근 진행된 긴급 점검에서 음식을 미리 끓여두는 등 180도 변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 돼지찌개집 사장님은 “나는 억울하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유튜브 ‘야미야미YumYum’
유튜브 ‘야미야미YumYum’

긴급 점검 방송이 전파를 탄 후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돼지찌개집 사장님은 “내가 골목식당 왜 나왔나. 내가 죽을죄를 지었나. 손님들 못 먹는 음식을 줬나”라고 한탄했다.

사장님은 “다른 집들 긴급 점검할 때는 몇 명씩 들어가 몰래 하더니, 왜 우리 집은 식당이 꽉 차게 촬영팀이 들어와서 음식을 먹고 방 테이블은 다 먹고 바깥 테이블만 안 먹고 그걸 찍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진짜 자살해서 죽어줘야 골목식당에 이런 사람이 안 나타나려나 그랬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튜브 ‘야미야미YumYum’
유튜브 ‘야미야미YumYum’

또 “방송에서 (백종원) 대표님이 버스 타고 내려오면서 말을 거창하게 하더구만. ‘크~ 장금이 믿는다’고. 다 거짓말인 거 다 알고 있어 그거”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좋은 말도 너무너무 많이 해줬는데 일 년 동안, 왜 그런 건 하나도 없고 나쁜 것만 다 찍어놓냐”고 지적했다.

사장님은 끝으로 “그건 나 죽이려고 한 거 아니냐. 처음에 골목식당 하게끔 해주지를 말던가”라며 “다 부숴버리고 싶고 장사하고 싶은 생각 하나도 없다니까. 한 톨도 없어 장사하고 싶은 생각. 내 오기로 하는 거지”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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