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부름을 받아 졸린 눈으로 첫 출근한 ‘경찰견 후보’ 인절미

이서현 기자
2019년 11월 8일 업데이트: 2019년 11월 8일

체계적인 훈련을 거쳐 늠름한 모습으로 현장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경찰견들.

그 녀석들에게도 좌충우돌하던 뽀시래기 시절을 다 있었으리라.

여기 경찰견이 되기 위해 첫발을 내디딘 녀석들이 있다.

New Taipei Police Department K-9 Unit

지난 2017년 대만 신베이 경찰서에는 경찰견 예비 후보인 래브라도 리트리버 여섯 마리가 출근을 시작했다.

녀석들은 마약과 폭발물 탐지를 하는 경찰견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태어나 우수한 경찰견 혈통을 자랑한다.

덕분에 경찰견 아카데미에도 자동 입소가 결정된 것.

신베이 경찰서는 출생 한 달을 기념해서 녀석들의 모습을 대중에 공개했다.

New Taipei Police Department K-9 U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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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마리의 강아지 중 특히 졸린 눈을 한 노란색 인절미가 시선을 끌었다.

녀석은 졸린 눈을 하고서 빨간 경찰견 조끼도 걸쳐보고 경찰견 모자를 쓰고서 포즈를 잡기도 했다.

New Taipei Police Department K-9 U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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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품에 안겨 있을 땐 포근함에 잠이 몰려왔는지 하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결국 잠을 참지 못한 녀석은 바닥에 퍼져 잠이 들었다.

New Taipei Police Department K-9 U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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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받기는커녕 경찰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염려스러울 정도로 귀여운 모습이었다.

당시 인절미 강아지를 포함한 예비 후보 녀석들은 몇 달간 훈련을 거친 후 경찰견 데뷔를 예고했다.

하지만 혹독한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에는 실업자(?)가 될 수도 있는 상황.

지금쯤 녀석들은 모두 현장을 누비는 늠름한 경찰견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만약 그렇다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혹시 경찰견이 되지 못했더라도 어디서든 행복하게 살고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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