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고문이 자행되고 있는 북한 실정을 그림 한 장에…북한 홀로코스트 사진전 열려

2021년 4월 23일
업데이트: 2021년 4월 23일

북한 내 인권의 참상을 알리는 홀로코스트 사진전이 서울 ‘갤러리 스튜디오’에서 열렸습니다.

정치범수용소와 굶주린 북한 민들의 모습 등 탈북 작가들의 그림과 사진 30점이 전시됐습니다.

지난 22일에는 지현아 탈북 작가의 강연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1998년 첫 탈북 이후 세 번의 강제 북송과 강제 낙태, 교화소 수감 등을 겪고 2007년 한국에 입국한 지 현아씨! 현재 작가이자 각종 국제 인권행사에 참여해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현아, 탈북 작가 ] :

“이런 그림들을 사실 저는 볼 힘이 없습니다. 이것을 보고 나면 예전 같으면 토하고, 힘들고.. 그때 악몽 때문에 시달리고 했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 그림들을 힘들더라고 보고, 더욱 이 그림들을 보면서 제가 살아야 할 이유를 찾습니다. 저분들을 위해서 내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사람들에게 북한 인권에 대해 알릴 때 북한의 아이들이 살아납니다.”

주최 측은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 유린 실태를 한국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사진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현희(徐賢熺), 관람객 ] :

“끔찍하죠, 마음이 아프고, 우리에게 주신 자유에 감사하고 북한에도 우리에게 허락된 자유가 전해질 수 있도록..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윤희(穆允姬), 관람객 ] :

“너무 끔찍해서 체감할 수 있는 고통의 밖인 것 같아요. 알고 지내는 탈북 자매들이나 학생들이 거기서 겪은 아픔을 얘기할 때  사실은 저희가 겪어보지 못한 것이라 공감 이상의 무엇인가가 필요한데, 잘 되지 않고, 미안하죠.”

미국 국무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0 국가별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보안부대가 수많은 인권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 주민들이 국경을 넘다가 붙잡힐 경우 현장에서 사살되거나 공개적으로 처형되고, 정치범 수용소의 간수들은 탈출을 시도하는 수용자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는 등의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까지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 수는 모두 3만 3천7백 여 명입니다. 

NTD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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