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대회’에서 1등 하고 간식 세 봉지 받은 강아지

이서현 기자
2019년 11월 7일 업데이트: 2019년 11월 7일

최근 ‘기대려 대회 1등 한 강아지’라며 공개된 한 장의 사진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이 대회는 지난달 11일 열렸던 대구 펫쇼에서 이벤트성으로 열린 행사다.

1등을 차지한 주인공은 갈색 털을 가진 5살 푸들 보리. 이 녀석의 우승 소식은 보호자인 수진 씨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개하며 알려졌다.

Instagram ‘borieeeee’
Instagram ‘borieeeee’

사진 속에는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대회장 가운데 의젓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녀석이 보인다.

공개된 여러 장의 현장 사진에서 녀석은 고개만 두리번거릴 뿐 몸은 전혀 움직임이 없었다.

수진 씨는 “평소 사진을 많이 찍어서 자연스럽게 ‘기다려’를 잘하게 된 거 같다”고 전했다.

Instagram ‘borieeeee’

실제로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증멍사진’을 찍듯 정면을 바라보고 포즈를 취한 보리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평소 갈고닦은 실력(?)으로 녀석은 가뿐히 경쟁견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것. 상품으로 간식 세 봉지를 받았다.

먹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녀석은 기다리는 것 말고도 ‘엎드려’ ‘하이파이브’ 등 다양한 개인기를 갖췄다고.

Instagram ‘borieeeee’

녀석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표정 심드렁한 것 봐 ㅋㅋ” “대회 이름도 귀엽다” “혼자 덩그러니 잘 있네. 우리 댕댕이는 벌써 탈락했을 듯”이라며 귀엽고 대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진 씨는 혹시나 염려하는 이들을 위해 “얼마나 오래 기다리지는 본 대회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멀리 가는지를 본 대회다. 실제로 보리가 앉아있던 시간은 1~2분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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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기다려대회 일등 😎😎 역시 간식만 있다면 천재견 저리가라 😙 혼자 덩그러니 있는 모습이 너무 웃기지 않나요?🤣 . 오해하실까봐 몇자 덧붙여요! 얼마나 오래 기다리는지를 본 대회가 아니라 제가 얼마나 멀리 가는지를 본 대회에요. 실제로 보리가 앉아있던 시간은 1~2분 정도로 짧았어요. 산책 나가서 보리가 기다리고 제가 멀리 가는 훈련을 정말 자주 해서 분리 불안도 잘 고쳤고 보리도 많이 차분해져서 전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학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있으신것 같아서 말씀드려요. 어련히 알아서 잘 할까 하고 봐주셨음 합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려요. +표정은 눈 위 털이 그림자지면서 슬퍼보이게 나왔네요😂 . . #대구펫쇼 #네추럴발란스 #기다려대회 #댕댕이#펫스타그램#puppy#🐶#💕#강아지#멍멍이#푸들#토이푸들#개스타그램#독스타그램#비숑#댕댕이#반려견#애프리푸들#푸들스타그램#푸들미용#강쥐#일상#좋아요#맞팔#소통#펫스타그램#강아지모델#daily#dog#pet#poodle#dog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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