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태사자’ 멤버 김형준이 최근 택배일을 하던 중 찍은 사진 공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태사자 멤버들은 지난 11월 2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무대지만 태사자 멤버들은 그동안 출연을 여러 차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준은 “가수를 그만두고 나서는 연예계 활동을 안 했기 때문에 이제 와서 내가 나가는 게 부담이 많이 됐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택배 기사로 일하며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형준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송 중에 찍은 사진을 올리며 ‘쿠팡맨’으로 사는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그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열심히 재밌게 살고 있다”며 “사업하다 망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아서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열심히 사는 거다”고 당당하게 소신을 밝혔다.
또 “작년까지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이 일을 시작하면서 성격도 밝아졌다”라며 “새벽에 일할 땐 그 시간에 열심히 살고 계신 다른 분들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생각도 든다”라고 적었다.
택배 일을 진정으로 즐기고 있다는 그는 ‘#생각만큼 힘들지 않음 #어른들의 산타 #직업엔 no귀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더 소중함’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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