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사람들이 희망을 잃게 만들려고 하는가”

30년 경력 사회주의 연구가가 말하는 "사회주의 정책에 맞서는 법"
한동훈
2021년 3월 9일
업데이트: 2021년 3월 26일

미국 내 사회주의 급진 좌파들, 실제로는 소수
그들이 다수인 것처럼 위장…의지 꺾으려 한다
“애국시민들, 희망을 갖고 평화적으로 맞서야”

30년 이상 급진·테러 단체와 이들의 정치권 침투를 연구해 온 작가 겸 영화제작자인 트레버 루돈(Trevor Loudon)은 “사회주의자들이 한 나라를 정복하려고 할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저항하거나 대항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느끼게 만든다”고 말했다.

루돈은 에포크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조국을 사랑하고, 헌법을 지키며, 전통적인 가치관을 지키는 사람들이 미국에서 가장 큰 경제적인 구매력과 많은 수의 투표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주의에 저항하기 위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힘을 합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주의자들이 혁명을 일으킬 때는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충격을 안기며, 사람들에게 혁명에 대항해봤자 희망이 없고 무의미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선전 공세는 대부분 허세에 불과하다는 게 루돈의 견해다.

그는 “미국인 대부분은 조국과 헌법을 존중하고, 신의 사랑과 가족의 안위를 우선시한다”며 “그들은 아직도 이 나라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구매력을 갖고 있는 막강한 유권자들”이라고 전했다.

애국심을 가진 유권자들이 희망을 갖고 집결하면 사회주의자들을 온건한 방법으로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주의자들은 정면으로 정당하게 대결하면 이길 수 없기에 우리 스스로 포기하게 하려고 수작을 부리지만, 애국시민들은 자신의 편이 다수라는 걸 깨닫고 폭력이 아닌 평화로운 방법으로 맞서면 된다는 게 루돈이 제시한 ‘사회주의 정책 파훼법’이다.

독일의 철학자이자 혁명가 칼 마르크스(Karl Marx)의 조각상 | Thomas Lohnes/Getty Images

사회주의의 길

루돈에 따르면, 민주당 내 공산당 분파는 미국 공산당과 미국 민주사회주의당이 설립한 의회 진보 성향의 코커스로, 현재 상원의원 1명과 하원의원 9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많은 의회 내 위원회를 장악하고 있으며 그린 뉴딜, 최저임금 15달러, 세일가스 시추 금지, 비판적 인종 이론, 투표 절차 변경, 대법원 포섭 등과 같은 여러 사회주의적 정책과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있다.

루돈은 “이들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부 정책은 종교와 언론의 자유를 통제하는 것들”이라며 최근 하원에서 통과된 평등법(Equality Act)을 예로 들었다.

이 법은 교회가 교리와 어긋나는 동성 커플의 결혼식을 거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이 법은 누군가가 세상에는 성별이 2개만 존재한다는 믿음을 표현하면 법을 어기는 것으로 간주한다.

최근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미국 국방장관이 미군에 하루 동안 군대 내 극단주의와 인종차별주의의 위협을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 것이 사회주의 정책의 한 사례다.

오스틴 장관은 군 지도부를 통해 군인들에게 증오와 극단주의적 행동은 군대 내에 설 자리가 없으며 이런 군인은 퇴출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루돈은 이 같은 오스틴 장관의 행동이 인종 차별을 빌미로 정치적 숙청을 예고한 것으로 봤다.

그는 “이런 정책은 마르크스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는 군대 내 트럼프 지지자, 애국자, 기독교인, 헌법을 옹호하는 이들의 숙청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육군이 좌익 군대로 변신해 나라를 완전히 통제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의회에 공격용 무기 금지를 포함해 총기 제조업체에 대한 면책특권을 없애는 더 강력한 총기법을 제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루돈은 “총기 제조업체가 총기 폭력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면 미국에서 총기 제조가 중단될 것이며, 이는 사실상 수정헌법 제2조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수정헌법 제2조의 목적에는 범죄자들로부터 가족과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고 것뿐만 아니라 정부를 견제하는 것도 포함된다.

민주당이 계획하고 있는 또 다른 사회주의 정책은 향후 25년 안에 미국 땅덩어리의 50% 이상을 정부 소유로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그 과정은 내무부에 의해 통제될 것이라고 루돈은 덧붙였다.

바이든의 새 내각 내무장관 내정자는 의회 진보당 코커스 부의장인 뎁 할랜드(Deb Haaland) 하원의원이다.

루돈은 “할랜드를 지지하는 청원은 미국 공산당 부위원장 출신인 주디스 르블랑(Judith LeBlanc)과 원주민 조직자 동맹(Native Organizers Alliance) 국장이 주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할랜드가 지명되면 공산당 지지 세력이 전국에 걸쳐 대규모 토지 압류를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돈은 “공산주의 의제의 모든 요소를 이행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비판했다.

그는 “그중에는 완전히 사회주의화된 의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푸에르토리코와 워싱턴 D.C에 주(州) 지위를 부여하는 것도 있다”며 “이는 민주당이 상원의 주도권을 잡기 쉽도록 한다”고 말했다.

취임 얼마 후 바이든은 트럼프 정부가 발효한 몇 가지 국경 안보 조치를 해제했다.

불법이민자 추방 일시 보류, 테러위험 국가들로부터의 여행금지 조치 해제, 국경장벽 건설 중지, 그리고 수백만 불법 이민자에 대한 사면을 포함한 광범위한 이민법 패키지를 상원에 발의하는 것도 포함된다.

루돈은 “만약 레닌이 오늘날 백악관에 있었다면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대통령이 하고 있는 일을 정확히 하고 있었을 것이다. 눈에 띄는 차이도 없을 것이다. 이것은 레닌주의”라고 비난했다.

미국 내 대표적인 전통가치 옹호인물인 론 드샌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좌)와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우) | Saul Loeb/AFP via Getty Images; Eric Gay/AP Photo=연합

국가 협력과 풀뿌리 운동

루돈은 “2022년에 의미 있는 선거가 치뤄질 수 있도록” 민주당의 공산주의 의제가 다음 2년동안 지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달성하려면 플로리다나 텍사스 같은 자유주(free state)들이 또 다른 15~20개 주와 동맹을 맺고 플로리다키스에서 캐나다 국경까지 뻗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당 동맹의 목적은 분리 독립을 주장하기 위함이 아니라, 주정부들이 연방정부에 그 어떤 위헌 정책도 이행하지 않고 헌법에 위배되는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알림으로써 수정헌법 제10조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고 루돈은 말했다.

수정헌법 제10조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의 관계를 규정한다. 헌법상 연방정부에 특별히 부여된 권한이 아닌 나머지 권한은 각각 주정부와 그 시민들에게 귀속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루돈은 “낮은 수준에서 티파티(Tea Party·보수주의 운동) 활동과, 트럼프 캠페인, 풀뿌리 공화당이 참가한 전국적 네트워크 조직을 형성하기 위해 대중운동을 벌여야 하며, 애국적인 민주주의자들이 양당에서 급진적 좌파 후보들을 최우선적으로 퇴출시키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후보들을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MAGA를 지지하는 약 8천만 명의 사람들이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아젠다에 투표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들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돈은 또한 비(非)애국적 기업에 대해서는 불매운동을 벌이고 애국적인 기업에 대해서는 지지하는 일도 필요하다며 “우리는 구매력과 경제력을 갖춘 다수에 속하므로 그것을 조직적으로 이용하여 이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장악한 권력에 대항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루돈은 “국민들이 스스로 나서지 않으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며 “우리가 승리하면 이는 매우 달콤한 승리가 될 것이다. 다른 도움 없이 우리 스스로 실천해 왔기에 매우 오랫동안 지속될 승리가 되기도 할 것”이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이 기사는 조슈아 필립, 엘라 키에틀린스카 기자가 기여했습니다.

이 기사는 저자의 견해를 나타내며 에포크타임스의 편집 방향성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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