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봉 30% 깎자”고 주장한 국회의원

윤승화 기자
2019년 11월 9일 업데이트: 2019년 11월 9일

국회의원 심상정 정의당 당 대표가 국회의원의 연봉을 30%가량 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 심상정 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처음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 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40여 분간 진행된 첫방송에서 심상정 대표는 자신이 대표직을 맡고 있는 정의당이 최근 주장한 ‘국회의원 세비 최저임금 5배 이내 삭감’과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

심상정 대표는 “(국회의원 월급이) 통상적인 연봉으로 치면 1억 5,100만원, 한 달에 1,265만원이다”라고 전했다.

다시 말해 국회의원의 한 달 월급은 174만원인 최저임금의 7.25배에 달하는 수준. 정의당은 이런 국회의원의 연봉을 5배 이내로 줄이자는 입장이다.

심상정 대표는 이와 관련 “5배 이내면 390~400만 원 가까이 깎아 30% 정도 삭감하는 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심상정공식유튜브’

이어 “지금 소득 격차가 크니까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부터 솔선수범한다는 의미에서 최저임금과 연동해 5배 이내로 정하자는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국회의원들이 직접 정하는 게 아니라, 세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국회의원의 임금을 정하자는 제안도 했다.

심상정 대표는 “우리나라 국회의원 세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5~8위 정도 되는 듯하다”며 “최저임금과 국회의원 임금을 연동 시켜 임금 격차 해결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심상정 대표의 방송은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의 댓글을 읽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상정 대표는 “심상정이 유튜브 경쟁 뛰어들었다고 하는데 오늘 보면 그게 아니구나 하고 아실 것”이라며 “방송을 하려고 하는 건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시민들로부터 많은 말씀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려 한 것”이라고 취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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