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리조트서 “변기 씻던 솔로 컵 씻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이서현 기자
2019년 10월 11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12일

최근 중국 5성급 호텔과 베트남 고급 호텔의 충격적인 청소 실태가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변기를 씻던 솔로 컵을 청소하고 변기를 닦은 수건을 재사용하고 있었던 것.

JTBC 뉴스룸

외국에서나 있는 일인 줄 알았더니 국내서도 비슷한 목격담이 나왔다.

지난 9일 JTBC 뉴스룸은 부산에 있는 한 최고급 리조트의 비위생적인 청소 실태를 보도했다.

취재진이 입수한 내부문건에 따르면 지난 6월 이와 관련한 민원이 있었다.

JTBC 뉴스룸

방에 들어온 직원이 화장실 청소에 사용한 수건으로 물컵을 닦은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일했던 한 직원의 충격적인 폭로도 이어졌다.

JTBC 뉴스룸

현재 일을 그만둔 그는 “변기를 씻던 그 솔로 컵을 씻어서 깜짝 놀랐다. 그러면 안 된다고 말려도 소용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빠 죽겠는데 다 따지면 일 못 한다며 핀잔을 줬다”고 덧붙였다.

해당 리조트 측은 민원이 제기된 후 청소대행업체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 곧바로 업체를 바꿨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컵도 전부 기계로 씻도록 청소 방식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호텔 위생 문제는 지난해 2월에도 한 차례 불거졌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pixabay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유명 호텔에서 변기를 닦던 수세미로 물컵을 청소하고 손님이 사용한 수건으로 물컵을 닦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누리꾼들은 “유명 호텔이 저 정도면 다른 곳은 더할 것”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