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한일전’ 출전해 일본 브랜드 가리고 ‘대한독립만세’ 붙인 김연경 선수

김연진 기자
2019년 10월 11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11일

김연경 선수가 남다른 나라 사랑 때문에 경고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9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연경이 출연해 한일전 경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이날 MBC 안영미는 “할 때마다 컨디션이 최악인 경기가 있냐”라고 질문했고, 김연경은 “한일전은 압박감, 부담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복 72주년이었던 지난 2017년 8월 15일 필리핀 알론테에서 열렸던 ‘한일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당시 경기에 출전한 김연경 선수는 노란색 운동화를 신었는데, 평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일본 브랜드 로고를 가리고, 그 위에 ‘대한독립만세!’라는 문구를 새겨 넣은 것이었다.

이 모습이 포착된 후 온라인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김연경 선수의 팬과 누리꾼들은 “남다른 애국심”, “뭔가 뭉클하고 자랑스럽다” 등 찬사를 보냈다.

MBC ‘라디오스타’

하지만 경기 이후 김연경 선수는 때아닌 후폭풍을 맞아야 했다고.

김연경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해당 브랜드 측에서 연락이 와서 난리가 났다”라며 “스포츠에서는 정치적인 행동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협회에서도 연락이 왔다”고 고백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