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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륙 70개 도시에서 220회 공연을 위해 세계를 순회 중인 신운예술 공연단.@대기원 |
[대기원] 급성장한 경제발전과 베이징올림픽 개최 등,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가운데 전 세계인은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현재의 중국이 아니라 중국 고래(高來)의 문화나 사상에 끌리는 사람들도 많다. 다음 달, 한국에서 공연하는 신운공연은 중국 전통 문화의 부흥이 테마다. 이 공연은 현재 북미를 중심으로 순회 공연 중인데 캐나다에서 배우·감독·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마이클·마호넨 씨가 영문대기원 인터넷에 이 공연의 의의에 관한 글을 보냈다. 그는 텔레비전 드라마 “아본리에의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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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마호넨 |
넨 씨가 보낸 글은 다음과 같다.
문화대혁명(1966년~76년)은 중국 전 국토에 철저한 파괴를 가져왔지만 외부 세계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5천년의 전통 문화는 중국 공산당에 의해 근절돼 공산당 이데올로기로 바뀌었다.
실제, 중국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후 40년간은 일반인들에게 중국에 대해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89년 천안문 학살 사건에서 인민해방군 병사가 민주화를 호소하는 비무장 학생을 향해 발포하는 영상이 각국에 뉴스로 나가고 나서 처음으로 중국의 실태를 엿볼 수 있었다. 학생들이 필사적으로 피에 물든 사체를 옮기는 것, 평화를 호소하는 젊은이가 도망치다 전차에 깔리는 상황을 전 세계가 보고 들었던 것이다.
중국은 수많은 인권침해, 정보 통제, 언론 탄압, 정신적 수련에 대한 탄압으로 알려져 있다. 티베트인이나 이슬람교의 위구르인, 카톨릭교도, 가정 교회의 신자들을 차례차례로 박해하고, 기공으로 심신을 단련하는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박해를 계속하면서 전 세계에서 막을 수 있었던 SARS 감염을 숨겨 많은 희생자를 냈다. 게다가 오염돼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제품을 제조해 국제사회를 위험에 빠뜨렸다. 중국의 이미지는 대체로 부정적인 것들이다.
이익으로 인권을 억누르고 있어
그러나 1980년대, 중국이 경제 개방 개혁을 진행시킨 이래, 중국 공산당은 경제적인 이해를 조건으로 인권침해를 불문에 덮어 왔다. 중국의 인권침해를 지적하려는 사람들의 이익을 계속 위협하고 있다. 그 때문에 중국 사람들이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조직적인 학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사업적관계자, 언론 관계자는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았던 것이다.
실제, 기업 중에는 결과적으로 중국 인민의 학대를 방조해 온 기업도 있다. 예를 들면, 구글이나 야후, 노텔 등은 중국 당국에 의한 억압 행위에 가담한 사실을 정당화 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인권 단체나 분별력 있는 정치가로부터 추궁 당하고 있다.
당연한 일이지만 실업가들은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시키는 대신에 양심과 명성을 희생하는 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점에 대해 논의를 피하고 싶은 것이다.
제조업자 중에는 “메이드·인·차이나(중국제)”라는 라벨 붙이기를 피하고 있는 곳도 있다. 소매업자 중에는 취급하고 있는 상품이 중국제인 사실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애매하게 하는 곳도 있다. 중국제임을 인정하면, 주가가 반응해 어떻게 할 수 없다. 매입처는 모두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고 고객의 불안도 알고 있다.
중국에서 이익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조차도 중국과는 거리를 두고 싶어 한다. 중국과 관계를 가지는 것은 면목 없는 일이지만, 필요성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소리를 내어 불평을 드러내고 싶어 한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발언하는 인권활동가들과 공통점이 있는데, 실제의 중국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과 완전히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비지니스맨과 인권활동가는 바뀌어 버린 중국을 이해하는 열쇠가 중국의 과거 역사에 있다는 것을 모른다. 과거에는 중국이 일찍이 자랑하고 있던 진짜 가치관과 원칙이 있다. 이러한 중국이 본래의 중국이며, 지금 누구라도 그것을 접할 기회가 있다.
진정한 중국을 제시하는 신운공연
금년 5월까지 매일 밤, 세계의 어디선가 많은 사람들이 환희와 안도, 희망을 얻을 것이다. 신운예술단의 세계 순회 공연을 감상하면, 본래의 중국 문화의 우아함, 품격, 박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중국과 중국인을 이해하는데 있어 완전히 새로운 인식이 밝혀진다.
중국의 진정한 문화에는 배려와 관용, 자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중국과 국제사회 사이에 있는 이해의 차이를 메울 수 있고, 중국의 장래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서도 희망을 가질 수도 있다. 또, 그렇게 함으로써 중국과 중국 사람들이 정통적인 위엄과 품격을 되찾아 비즈니스 관계자나 각국 정부 관계자가 자부심을 가지고 교제할 수 있는 중국 문화를 제시해 줄 것이다.
신운예술단의 공연은 관객에게 중국 문화의 올바른 이해를 제시해 줄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 있어서의 도덕심이나 정신적인 가치관의 붕괴를 눈앞에서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해 용기를 주고 있다.
캐나다 오타와에서 공연을 본 폴 J 데이빗슨 씨(칼튼대학 법학 교수·아시아 연구위원회 의장)는 “훌륭한 무대였다. 중요한 내용이 많이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즐거웠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을 분명히 보여 주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공연의 메시지는 모든 세대의 관객의 마음에 영향을 주었다. 13세가 되는 벤저민 레이에스 군은 “매우 좋았다. 무대에서 공연한 이상으로 깊은 것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것들이 잘 맞아 매우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관객 중에 대릴 프리 씨는 “이렇게 훌륭한 문화가 오랫동안 억압되고 있었다는 것은 정말 불행한 일이다. 중국은 지금 국제사회의 일원이지만, 사람들은 경제적 측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중국 공산당의 관점이 아닌, 중국을 문화적인 측면에서 이해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프리 씨의 아내 스테파니 치트핀 씨는 중국계 2세로서 공연을 보고 “중국인이라는 것, 그 문화를 아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하는 점을 명확하게 이해했다고 했다.
중화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렌 틴시 씨는 “모든 레파토리에 감동했다. 파룬궁 수련자가 박해받는 장면은 눈물이 났다. 캐나다에는 자유와 존엄이 있지만, 우리 중국 동포들에게는 기본적인 인권조차 없다”며 “우리와 같은 재외 중국인은 대륙의 중국인을 돕는 투쟁을 해야 한다. 중국인 모두가 그 진상을 알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이클 마호넨/1964년 4월 2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커크랜드 레이크에서 출생. 1993년, TV프로 등에 주어지는 캐나다의 “제미니상(미국의 에이미상에 해당)”을 수상. 2004년 파룬궁 수련자가 중국에서 박해 받고 있는 실태를 각본화 한 “모래폭풍”으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29개의 상을 수상. 현재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테마로 한 각본을 집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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